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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4 17: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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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처음부터 저 작가는 외주작가고 회사를 떠닸다 하시지 그랬어요. 건담이라는 작품을 애정하시는건 이해하는데 회사를 욕하면 안된다는 근거들이 공감하기 어려워서 비공을 받으신 것 같아요.
일베직원 때문에 피해 본 회사나 전라도, 삼성 등을 통해 일반화의 오류 (차별들 나열하셨는데 결국 하시고픈 얘기는 일반화오류로 이해했음)를 조심하자 하셨죠.
근데 내가 만난 어느동네 어떤 성별인 사람이 미친자라고 그 동네/그 성별을 후려치는게 일반화 오류구요, 쟤넨 비즈니스ㅎ관계니 어느 정도 도의적 책임을 나눠 갖는 경우라 다르다고 보거든요.
그걸 분리하자 하시면, 저질범죄 카톡방 가수들의 노래도 무고한 프로듀서와 제작사 직원들을 위해 들어줘야하고, 불매하는 기업 상품도 생산에 관련된 무고한 사람들을 위해 사줘야 하는 건가요?
님이 언급하신 일베 외주작가 때문에 고생한 사업체는 정말 안 된 일이지만, 작화는 큰 부분이기에 뽑을 때 확인하지 못한 회사도 사업적 실수를 한 거죠. 그게 회사가 미처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라 이용자들이 오해를 해서 떠났건들 그게 이용자들의 잘못인가요? 일ㅂ충의 잘못이죠. 이용자들은 접하는 정보에 의해 논리적인 선택을 한겁니다. 거기서 정보가 모두 전달이 안됬던들, 그게 선택자의 잘못이 되는건 아니죠.
그래서 다시 건담으로 돌아와서, 사측에서 열심히 작품과 작가를 분리하는 노력을 해왔다는 경우에, 그 노력이 알려졌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사람들이 건담을 싫어하지 않아야 하나요? 저 정보는 사람들이 그 작품과 회사를 싫어하지 않을 옵션을 주는거지, 모두가 그렇게만 생각하지는 않겠죠.
전 개인적으로 건담을 좋아하거나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스캔들을 알게 돼도 '또 숨어있던 일ㅂ충/우익충이 커밍아웃 했구먼ㅉㅉ' 하는 딱 그 정도예요. 더 많은 충들이 표면으로 나올수록 이용자들은 반응할거고 (항의,불매 등), 기업들도 경각심을 갖고 충들이 양지에서 활개치지 못하게 시서히 바뀌어가겠죠. 채용할때 더 조심하고, 문제적 작가와 계약시 최소한 SNS 제한등 계약에 추가해서 일ㅂ충 티 못내게 한다거나. 그래서 저는 소비자들의 적극적 대응에 찬성합니다. 중요한건, 팩트들이 충분히 전달되는거겠죠. 안 그래도 가짜뉴스가 많아 다들 피카츄 배 만지기 하는 편이고, 시간이 지나면 밝혀지는거 같아요.
무튼, 글쓴님이 회사가 아니라 작품을 쉴드치셨다면 아마 공감을 더 받으셨을거 같아요. 회사 내부사정은 우리가 알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