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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7 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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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이 배배꼬인 것 같단 생각은 저만하는 걸까요?
전 사실 청첩장 보다 모바일 청첩장을 선호하고, 오히려 그걸로 달라고 요청하는 사람입니다.
우선 청첩장을 직접 받으면 만약의 경우에는 거절하기도 힘들고, 그걸 받아놓고 잊어버리거나, 열지도 않고 어디에 두고 잊어벼러셔 후에 후다닥 뒤지는 경우가 간혹 있거든요. 무엇보다 결혼식 지나면 그거 전부 쓰레기에요. 하지만 버젓이 남 얼굴 사진, 인적사항 있는걸 그냥 버리기 뭐해서 처리도 매번 꼼꼼하게 하는데 이것도 나름 일입니다.
하지만 모바일 경우에는 간편하고, 처리도 쉽고, 저 같이 기억력 안좋은 사람들은 찾기 쉽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업체도 여러곳이라 같은 모바일 청첩장도 예쁘게 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저는 아예 주위 사람들에게 '종이 아깝게 청첩장 찍지 말고 카톡으로 줘라. 환경낭비, 돈낭비, 시간낭비다'라고 못밖아 뒀습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는 카톡으로 이런것도 준다면서 신기해하시기도 하고요.
내가 그렇게 느끼니까 니 행동은 무례한 거다, 이거 굉장히 위험한 접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