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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01: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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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 중에 가장 진보적인 세대가
40대 후반 50대 초반이라고 본적이 있습니다.
그 세대가
여러분이 대통령 투표를 할수 있도록
열~라 싸웠던 세대입니다.
이번 촛불집회 가려고 집을 뒤져보니
6.10 항쟁때 쓰던 빨간 손수건이 있어서
챙겨갔는데 쓸일이 없더만요.
맹송맹송한 시위라 뿌듯하면서도
싱겁더만요.
그 세대가 노사모의 메인축이었지요.
노친네들 투표 경향 땜에 걱정하지 마세요.
다음 대선 5년이 지난 다음엔 50대도 완전히 바뀐걸 볼껍니다.
가사 기억하는 노래 별로 없지만.
오월가. 님을 위한 행진곡 가사는 아직도 머릿속에 또렸히 있지요.
1987년에는 수백번 불렀던 노래들 입니다....
오늘 보신 아저씨들
꽤 울었을껍니다.
저도 그때...
노무현 후보 지지하며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몰라요..
우리가 직선제를 쟁취할때
많은 학우들이 죽었답니다.
아마 죽을때까지 그 죄책감은 계속될
껍니다.
그래도 지난 촛불 시위 시작을 보면서
또 많은 희생이 있을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정말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