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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7 13: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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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교지만, 종교를 한 사람의 행동으로 왔다갔다 하는건 바른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자 친구 때문에 교회 가보신 건 좋은데 여자 친구의 행동이 "교회 안 다니는 사람보다 못하다"라고 하시는건, 여자친구님이 교회를 대표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보기엔 교회 다니든 안 다니든 별의 별 사람 다 있거든요. 그래서 교회를 다니는 것도 안 다니는 것도 여자 친구를 이유로 대시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어쨌든 오로지 자신만 봤을 때 교회는 나랑 안 맞는 것 같다 싶으면 억지로 다니는 건 서로에게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받아들일 수 있을지 아닐지는 저쪽 선택이지만, 나 자신은 자신에게 솔직할 의무가 나 그리고 상대방에게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기독교를 믿으면 삶의 목적 자체가 안 다니는 사람이랑은 좀 달라서 어려움이 많을 수도 있다고 생각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