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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0 18: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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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딱히 경제 모델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생각 하시는 것 말고도 경제학의 범위나 다루는 주제는 매우 광범위 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학문적 관점도 다양하고 접근 방법도 다 다릅니다.
그리고 국산 애용이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무조건 국산을 장려하는 건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경제학을 배울 때 거의 처음 배우는 것 중 하나가 Comparative advantage이고 이게 기초 레벨에선 무역의 기본입니다.
경제학을 생각하실 때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이나를 생각하는게, 그리고 "효율적"에 내재 된 가정이나 정의를 생각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분배는 경제학적 모델에서는 일정 부분 이런 가정에 의해서 결정 되는 것들이 있고 그리고 현실에선 정치에 의해 결정 되죠. 예를 들자면 사회적인 효용을 극대화 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을 때 구성원들의 효용의 합을 사회적 효용으로 정의 한다면 각 구성원의 한계 효용은 재화가 늘어날 수록 줄어드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분배 하는게 효율적이기도 합니다. 구성원들이 모두 같고 분배에 비용이 없다면 모두 같은 재화를 갖는게 또 가장 효율적이기도 하겠죠.
그리고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인용하셨다는 Mankiw의 경제학 원론에서는 Equity vs Efficiency 라고 하면서 분배와 효율의 trade off를 얘기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