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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09: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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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있을때 기존에 있던 선임병들의 텃세와 부조리땜에
너무 힘들어 계속해서 타부대 전출을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소원수리를 계속 써댓더니 저는 다른 중대로 전출갔고
제가 빠진 자리에 제 후임기수 신병이 전입갔죠...
전입 한달만에 작전나간 그 신병이 자기머리에
점사로 격발해퍼리고 자살함....
그때 한달정도?? 멍한상태로 살았음...죄책감에...
그땐 정말 내가 거기있었으면 내가 자살할 판이었음...
이거 경험해본 사람은 제 얘기가 무슨얘긴지 알...려나?
아,,, 누가 괜히 미필이네 뭐네 할까봐 미리 얘기하는데
최전방 수색대 특성상 매복작전 나갈때 실탄, 수류탄, 크레모어
까지 휴대하고 나갔었음...
신병이 자살할때 수류탄안까고 자기만 죽었단거에
너무 슬프기도했음... 만약 나라면 혼자죽진 않았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