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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08: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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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를 다큐로 받아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이게 참...9급공시 평균 합격수험기간이 3년정도인데...사람에 따라선
4,5년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0대젊음의 그 꽃다운 시간을 하루종일 어두컴컴한 독서실에
쳐박혀서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밥먹는 시간빼고 하루죙일
책들여다보며 보낸세월을 일년에 한두번 있는 시험에 올인하고 있는데
이것도 평범한 수험생들 이야기죠... 근데 평일날 저렇게 공부하고
주말에는 아르바이트까지 해가며 겨우겨우 공부하는 애들이 옆에서
저런소리 하는 사람있다고 하면 멘탈 흔들릴만하죠...
아...요즘엔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시험볼때는 한 반에서 시험보는 애들중
합격자 한두명 나올때였습니다... 옆에서 저소리 하면 멘탈 흔들릴만해요..
유복한 가정에서 부모님이 넉넉하게 용돈주면서 할거 다해가며 공부하는 애들이랑
진짜 그 시험아니면 아무것도 할수 없고 꼭 해야만 하는 사람이랑은 출발점 자체가
아예 달라요...
공무원 시험도 돈 겨우겨우 아껴가며 돈아낀다고 같은 수험생 기본서, 문제집 빌려서
제본떠가며 점심엔 컵라면하나에 삼각김밥하나 이렇게 먹어가며 몇년을 공부하는 ...
누군가가 보기엔 별거 아닌거 같아도 저 상황 당사자가 눈물까지 보였다면
어떤 스토리가 있는지 무엇때문에 우는지 전 맘이 찢어질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