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9
2023-06-25 18:34:04
0
사람이 대놓고 나쁜건 아닌데
그냥 있는그대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 중 꽤 높은 빈도로 젊어서부터 잘생기고 이뻤던 사람들이 꽤 많다더군요.
쉽게 말해서 어릴때부터 존중받고 이쁨만 받고 자란 사람들..다른사람 눈치볼 필요 없이 자란 사람들...
울 친척어른 중에도 그런 스타일이 있는데
자신은 맞는말이고 사실을 직시하고 말한건데 듣는 사람은 크나큰 상처가 되는말도 필터링 없이 말을 하는분이 있고..
그분도 그때 당시엔 딱히 나쁜뜻이 없었고 그냥 한말이었다곤 하는데..
내가 처한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니가 우리집안 천덕꾸러기다 이말한게 저에겐 큰 상처가 됐었던 기억이 있고
제가 커서 또 비슷한 상황에 그런말을 하려하기에 또 그런다고, 어릴때 내가 그런소리 듣고 얼마나 상처받았었는지 아냐고
대뜸 대드니까 되려 그분이 더 상처받아하던걸 보고..
왜 그런가 찾아본적이 있었는데..
그게 예의를 배워야하는 사람이 예의를 못배우고 커서 그렇게 된다더구만요...
잘나서, 오냐오냐 커서 그랬다는게 아니라
어릴때부터 예의를 배워야하는 사람과 주변 눈치껏 예의를 알아채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자가 그 예의를 못배우고,(배울 눈치도 없고) 그런데 오냐오냐 크기만 한 경우..
이런 경우는 진짜 거의 안바뀐다고 하더군요......
평생 자기가 옳았다라고만 생각함.
자기도 직설 들으면 상처받으면서 난 잘못한게 없는데 저사람은 나한테 왜저러지? 라며 일반적으로 눈치것 커왔다면 당연히 겪어봤어야 할 상황들에 적응할 생각도 없고 그냥 방어기제만 돌리며 살아가게 된다고함.
그나마 대상이 좀 대하기 어려워지면 말을 가릴려고 노력하거나 아예 말을 잘 안하는 단계까지는 가는데
그게 고치긴 많이 어렵다고 함..
다르게 보면 눈치가 없는거랑 같은거라 교육으로 어느정도 이상황엔 이렇게 해야해 라는 상황별 대응은 교육 할 수 있지만
타고난 눈치가 좋은사람 수준으로 교육이 쉽지 않듯이 저렇게 말하는 스타일도 원천적으로 교정하기 쉽지 않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