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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8 00: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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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문제이긴 하지만, 저 문제의 가장 큰 핵심은
자식 = 소유물
이라는 심리적인 문제죠
한국에서 태어난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많이들 느껴보셨을텐데요.
가장 단적인 예로 "넌 내가 시키는대로만 해!" 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학생들에게도 큰 고민인 진로 문제에서도 부모는 진로에 대해 조언자가 되어야할 뿐이지.
자신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방향을 강요하면 안되거든요.
이런 문제점이 나타나는 이유는 대한민국에서 부모에게 자식이란 소유격 의미로서 느끼는 것 같아요.
하나의 객체, 인격체로서 바라보는 시선이 아니라. " 내 자식, 내 새끼"라고 생각하니까요. 본인도 모르게 소유격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상의하지 않고 판 문제에 대해서는 "내 자식 것이니 내가 알아서 처리해도 괜찮겠지" 라는 느낌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상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