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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8 1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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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스타 / 그건 원래 미국교포가 쓴 책에서 나온말이에요.
지루한 천국, 재미있는 지옥.
사람마다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 다르긴 하겠지만, 살아온 환경에 따라 익숙한것도 있고 그렇죠..
처음 이민갔을때야 말도안통하는 나라에서 자리잡느라 힘들지만
어느정도 살만해지면 재미없다고 하는게, 여유롭고 한가로운 분위기가 뭔가 심심한거죠
외국에서 좀 지내보시면, 한국은 정말 숨막히게 바쁘게 살아가는 분위기라는게 딱 느껴져요
('항상 급하고 항상 화가 나 있는 한국 사람들'이라 표현하는 외국인 친구도 있더군요..)
그렇게 바쁘게 사는게 보람이 있다고 느끼는 경우들도 많을거구요..
호주나 독일같은데는 진짜 밤 7~8시쯤 되면 가게 술집 다 문닫아요.. 완전 깜깜-해지는...
한국처럼 새벽까지 영업하는거 상상하기 힘들다네요.
오죽하면 독일 놀러갔던 형이 밤에 술한잔 더하고싶다고, 여는 가게 없냐고 하자
그 독일인 친구 왈 '그건 노동착취다. 밤늦게 술 사고 싶은 사람때문에 누군가가 밤늦게 일해야 하는건 부당하다' 라 했다는 -0-;
그렇다고 꼭 어느게 좋다 나쁘단 얘긴 아니고요 ㅋ
보라카이에서 만난 캐나다인 베로니카는 마침 한국에서 원어민강사로 2년 일하다
귀국하는길에 놀러왔다고 하던데, 걔 얘길 들으니 또 일리가 있더라구요
'한국인들중에는 캐나다 와서 살고싶어하는 사람들 많던데, 그거 환상 아닌가 싶다
캐나다는 정말 몇몇 도심지 외에는 사방이 산이고 숲이고... 온통 소똥냄새 뿐인데 ㅋ
나는 서울같은데가 살기 좋더라 ㅋ' 라고 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