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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8 13: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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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유일한 취미가 자전거인데...
한국에선 자전거타기가 30년 정도 빠르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는게
사람들 의식수준의 평균치가 정말이지 상식이하에요.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마에 속하기 때문에 인도가 아니라 차도로 다녀야 맞아요.
물론 보호장구는 물론 라이트 달고, 법규 준수하면서 달려야죠.
그런데 자전거만 보면 빵빵대고 욕부터 퍼붓는 자동차 운전자가 너무 많죠.
물론 저도 자동차 운전할땐 차도에 자전거만 보이면 일단 급긴장하게되니 이해는 합니다만
애초에 법규상 자전거가 차도로 나오는걸 이해 혹은 용납들을 못해요.
자전거가 왜 차도에 나오고 지랄이야! 하고 욕부터 퍼붓고
심지어 위협운전까지 해요. 일부러 밀어붙여서 넘어지게 만듭니다. ㅋㅋ
버스기사가 이러면 진짜 생명의 위협을 느껴요.
자동차 운전자들 못지않게 자전거 운전자 (통칭 자라니)들도 만만치않죠.
별의별 미1친놈을 다 봐요.
밤중에 라이트도 안달고 차도 역주행 방향으로 전력질주하는건 기본이고
이어폰 꽂은채로 자전거로 무단횡단에..
앞서 언급한 자동차 운전자들의 공격성은 이런 자라니들로 인해 생긴 부분도 많겠죠.
얼마전까지 서울살때 종종 하트코스 돌았는데, 그때 본 사고?가 기억나네요.
안양천 어느 다리밑에서 잠시 쉬려고 앉았는데,
어떤 여성분 둘이랑 노인이 싸우고 있더라구요. 아니 노인이 일방적으로 삿대질하며 병원비 내놓으라고 드러눕고..
여성분들이 쩔쩔매면서 '안부딪혔는데요'하는데 노인은 '내가 부딪혔으니까 넘어졌지!'하고 소리지르고..
여성분이 스포츠캠 녹화된게 있을테니 경찰 불러서 얘기해보자고 하더니
잠시 뒤에 경찰분들 오니까 노인이 궁시렁대며 사라짐...
이 광경을 보고있던 (저처럼 앉아서 쉬던) 남자 둘이 하는 말이 진짜 명언이었어요.
"저것 봐라. 의식 수준이 문화를 못 따라오는거야. 이 나라는 아직 멀었다."
요즘 유행하는 전동휠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어린 친구들은 재미있으니까 그냥 쉽고 편하게 타고 싶겠지만
최소한 한두시간이라도 안전교육을 이수하게끔 제도화하고 허가제로 해서
헬멧 등 보호장구 착용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리고 허가 취소되도록 해야할겁니다.
자전거도 차라리 면허제 도입하고 도로세도 내게 했으면 하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