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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3 19: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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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름은 고향이라고 귀촌했는데, 아주 시골도 아니고 그냥 중소도시 변두리 주택가입니다.
바닷가가 맘에 들어서 집 사서 들어왔는데, 알고보니 온동네 사람들이 그집에 30년씩 산 토박이;
집 팔고 나간 집도 망해서 팔고나간거라; 저희가 완전 철천지원수인 분위기. 심지어 그집사람들 바로 앞집에 세 들어감;
이사온날 떡도 해서 돌렸는데 치졸한 왕따 분위기. 잘 어울리려던 마음은 그냥 일찌감치 포기하고 쌩까고 삽니다.
지난달부턴 우편함에 쓰레기가 들어있더라구요. 생활쓰레기는 아니고 나뭇가지+낙엽+먼지 정도..
진짜 뭔가 했어요; 새가 집지으려고 물어다 넣었나 싶었는데, 다른집 우편함엔 없는데 저희집 우편함만 치워도 치워도 들어있는;
골목 맨 안쪽 집이라 누가 장난한거라 해도 일부러 여기까지 들어와서 할 이유가 없거든요. 하도 열받아서 우편함 그냥 부숴버렸네요.
답이 없어요 답이...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 어서 늙어죽길 바라는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