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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1 0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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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일반적으로 운동을 과하게 할수록(특히 중량쪽) 키가 크지 않는건 맞음. 적당한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함.
운동이 과할수록 근손실은 일어나고, 그 부분을 회복하기 위해 성장호르몬이 쓰이기 때문에 과할수록 키가 크지 않을 확률이 높음.
(운동 종목따라 편차는 있을수가 있음)
제가 아까 Lano님이랑 표범님의 댓글을 보고 글을 쓰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했다가, 결과적으로 글을 쓰지 못했음
(사실 귀차니즘으로 내일 쓰려고 했으나 좀 썰을 풀겠음)
역도선수 키가 천차만별이었음, 장미란의 경우에는 170cm로 오히려 여자평균보다 큰 키를 자랑했음. 사재혁은 168cm.
제가 아까 쓰려다 만 글에서 가져와보겠음. 유명선수들의 키 입니다.
(마라톤) 이봉주 168cm, 황영조 170cm, 아베베 175cm,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 160cm(세계기록보유자)
(역도) 장미란 170cm, 무솽솽 173cm, 사재혁 168cm,
(레슬링) 심권호 160cm, 알렉산더 카렐린 192cm,
(체조) 양학선 160cm, 나디아 코마네치 153cm(14세 때의 키밖에 나오지 않지만, 루마니아는 키가 큰 나라중에 하나죠)
키 라는게 개인역량도 있고, 영양섭취와 수면시간과도 관련이 있는데다가 언제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지(예로, 성장기 지나면 큰 영향이 없겠죠)에 따라서 워낙 결과물이 달라짐. 그래서 일단 이 점을 집고 넘어가겠음.
그런데 약간의 일반화는 가능함
마라톤이랑 체조선수는 전반적으로 작았음.
마라톤의 경우에는 한 번 운동시에 기본 2시간을 잡고 해야함. 워낙 장기간 계속 신체에 수직방향으로 부하를 주어 성장판을 압박해버림.
체조선수역시 기본적으로 체조기능들을 익히기 위해 자기몸을 부하삼아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가함. 그래서 성장이 뎌뎌지는듯함.
반면 100m 우사인 볼트같은 경우에는 195cm임. 타이슨 게이도 키가 180cm임.
100m는 7초 이내 끝남. 반복연습을 하더라도 몸에 지속적으로 부하를 주진 않음.
또한 100m같은 경우에는 큰 키에 따른 긴 다리가 오히려 효율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유명선수가 키가 큰 듯함.
역도도 같은 맥락임. 오히려 역도도 무게를 들어올리는 시간은 짧기 때문에, 그 때 성장판이 오히려 적정하게 자극되어 키가 클 수 있음.
의외로 역도선수중에 큰 키를 지니신 분이 계심. 이건 좀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연습량이나 역도 시작시기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