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초대형 식인악어 gustave [새창]

카시우스의 기록이 우탄에게 깨졌는지 궁금해서 더 찾다보니 2012년에 우탄 대신 20피트 짜리 lolong이라는 바다악어가 카시우스의 기록을 깼다고 하네요ㅋㅋ 어마어마합니다 현재 최고 기록은 우탄도 카시우스도 아닌 lolong이군요

230 2015-09-13 01:26:11 3

공포의 초대형 식인악어 gustave [새창]

http://www.guinnessworldrecords.com/world-records/largest-crocodile-in-captivity
기네스북 기록은 17피트 바다악어 cassius이고 7미터 얘기는 아마 저 바다악어 종이 이론적으로 백살까지 살면 7미터까지 자랄 수 있다.라는 얘기가 와전된 거 같습니다

Utan이 18피트 2000파운드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저 cassius보다 크겠지만 기네스북에 등재하지는 않은 거 같구요ㅋㅋ(어쩌면 우탄이 더 작아서 아직 키우는 중일수도..)

229 2015-09-13 00:26:52 1

공포의 초대형 식인악어 gustave [새창]

Utan도 64년생으로 비교적 젊기?때문에, 이전에 악어 개체수가 많던 시절엔 굉장히 오래 살아남은 야생악어가 우탄 이상의 크기를 가졌을지도 모르죠ㅋㅋ 근데 악어가 일생에 걸쳐서 성장한다지만 늙을수록 성장속도가 더뎌지기도 하고, 야생 악어는 사육되는 종에 비해 먹이의 공급도 수월하지 않아서 우탄보다 크게 자라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대부분의 6미터니 7미터니 심지어 8미터 2톤이라고까지 주장하는 믿기 힘든 기록들은 과장된거라 보는 게 옳아요.. 6미터는 구스타브처럼 매우 낮은 확률로 존재할 수 있다쳐도 7미터, 8미터썰은 사람이 3미터에 1톤이라고 주장하는 거랑 비슷한 거예요 ㅋㅋ 이 정도면 나비족이죠
뭐 물론 없다고 증명할 수도 없고 그 사냥됐다는 악어들 제가 측정해본 것도 아니니까 그 사람들이 우기면 별수없지만요.

또한 대형 악어들의 사진들은 카메라 앵글이나 가까이서 머리를 찍는 식의 교묘한? 기법으로 상상을 초월할만큼 크게 보이기도 하는데, 제가 본문에서 짐바브웨 악어를 가져온 이유는 그런식의 앵글 장난이 없고 전신이 나온데다가 크기를 비교해볼 수 있게 주민들이 같이 찍힌 유일한 사진이었기 때문이에요

228 2015-09-13 00:04:57 6

공포의 초대형 식인악어 gustave [새창]

살아있는 악어가 머리부터 꼬리까지 쭉 직선으로 펼치고 있는 경우도 잘 없고 야생 악어는 특히 몸부림도 쳐서 크기 측정은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많아요
본문의 Utan 역시 현재 공식 최대 악어 기록을 가지고 있고 해당 공원에서는 king of croc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서 자랑하고 있는데, 옛날엔 공식홈페이지에서 20피트라고 자랑했었습니다. 이번 포스트를 만들면서 들어가보니 18피트로 바뀌었더군요.. 악어 크기가 줄었을 리는 없으니 다시 재서 더 정확한 값을 알았거나 이전에 약간 부풀린 거겠죠^^
6미터 악어는 정말 말도 못하게 큽니다 몸길이가 1미터 더 자란다는 건 덩치 차이는 무지막지하게 난다는 거예요 아마 다큐나 예능에서 측정되었다는 6미터에 근접한 악어들도 대개 측정과정의 오차나 흥미를 위한 각색에 의한 오차가 클 겁니다
공식 최대 타이틀을 가진 우탄조차 18피트니까요..

227 2015-09-12 23:55:36 2

공포의 초대형 식인악어 gustave [새창]

제가 봐도 4.5미터는 넘을 거 같아요ㅋㅋ 실제로 저 사진을 가져온 곳에서도 (어떤 책의 한 페이지를 찍어서 옮긴 사진이었는데) "16피트라는 주장도 있지만 우리의 추측에 의하면 15피트 정도로 보인다" 는 식으로 적혀있더라구요.. 15피트~16피트 사이가 아닐까 싶어요

226 2015-09-12 03:08:41 31

인터넷으로 옷을 샀는데 왠 요리사옷이... [새창]

엌ㅋㅋㅋ 이 옷 저도 얼마 전에 사서 오늘 학교 입고 갔는데.......
심지어 바지 검은색까지 똑같네요
게다가 바지에 넣어 입을까 빼 입을까 고민한 것까지...
저도 학교 화장실 거울 볼 때마다 중식 잘 만들게 생겼다는 생각 계속함ㅋㅋㅋㅋㅋ

225 2015-09-12 01:53:09 63

공포의 초대형 식인악어 gustave [새창]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ㅋㅋㅋ
3.2피트 악어를 삼킨 후 배가 터져서 죽어버린 비단뱀......

224 2015-09-12 01:12:57 58

공포의 초대형 식인악어 gustave [새창]

촬영된 영상을 보면 연구를 책임진 Patrice fey 박사나 Alison 박사도 그런 얘기를 합니다
여러 종류의 덫 유인책들이 전부 실패하자 "구스타브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지능적이다."라고 하죠ㅋㅋㅋ
정말 사람들의 심리까지 읽어서 인간 사냥을 그만둔 것인지, 노쇠해서 자연사 하였는지
빡친 하마떼에게 린치? 당해서 사망했는지 군대에체 총을 맞았는지는 아무도 모르겠죠....
저만한 악어의 전설이 허무하게 사라진 것은 아쉽지만 더 이상 인명 피해 안 내고 이대로 잠적했으면 좋겠네요ㅋㅋㅋㅋ

223 2015-09-06 14:43:06 4

백신의 원리와 미신들 [새창]

그런 어머니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어요.ㅋㅋ 도움이 되었다니 영광입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같은 경우는 남자도 맞아야하는데, 저도 조만간 여자친구랑 같이 맞으려고 돈 모으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엔 자궁경부암백신 십대때 의무적으로 학생들에게 접종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꼭 필요한 백신이니 따님 백신 꼭 맞혀주세요!

222 2015-09-06 14:40:29 9

백신의 원리와 미신들 [새창]

저 기억덕후들은 융통성이 없어서 병원체가 쪼금만 바뀌어도 잘 캐치하지 못하는데요, 독감바이러스 같은건 워낙에 변화무쌍해서 자주 구조가 바뀌어 이전 독감바이러스를 인지하던 메모리 B 셀이 새로운 독감바이러스를 인지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ㅋㅋ
우두-천연두는 굉장히 유사하게 생긴데다 잘 변하지도 않아서 우두를 인식하는 메모리 B 세포가 둘 다 인식할 수 있는 케이스구요

그리고 동일 병원체에 재감염될 때마다 메모리 B 세포도 계속 성장해서 지속적으로 더 파워풀한 죽창을 만드는데, 그것을 유도하기 위해 여러번 백신접종하는 질병도 있어요!

221 2015-09-06 13:36:07 0

백신의 원리와 미신들 [새창]

그렇죠 ㅋㅋ 앤티바디는 직접 병원체를 파괴한다기보다 보조역할이 강하죠
그러나 주절주절 하다보면 phagocytosis의 메카니즘까지 설명하게 될 것 같아서 흥미를 끌려고 본문 정도의 설명에 마쳤습니다
부가설명 감사합니다

220 2015-09-06 13:08:54 4

백신의 원리와 미신들 [새창]

뭐 그렇게 따지자면 백신 메커니즘을 이용한 예방법은 그 전에도 민간요법으로 잔뜩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인두법처럼 말이에요... 종두법이 인정받는 핵심적인 부분은 '우두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toxic하지 않아서 접종해도 천연두나 우두에 걸리지 않지만, '천연두 바이러스'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천연두의 예방효과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천연두 예방에 있어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이고 널리 쓰일 수 있는 백신이었다는 거죠.

결국 본문에 설명되었던 종두법에 대한 괴담들이 몇 년 유행했지만 종두법의 효과가 점차 입증됨에 따라 영국 등지에서 다른 민간 백신들 (인두법 등)을 폐지하고 종두를 무료접종할 것을 공식적으로 법제화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구 한국에서의 종두법에 대한 부분이나 지석영 신화라는 건 몰랐던 이야기인데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219 2015-09-06 13:02:50 15

백신의 원리와 미신들 [새창]

본문 만들면서 찾아봤었는데 아말감에 시비 거는 사람들도 있긴 있더라구요...

218 2015-09-06 12:58:36 3

백신의 원리와 미신들 [새창]

백신으로 사용하는 기준이 상당히 안전해서 문제 없습니다 ㅎㅎㅎ 그레이수박님 말씀처럼 몸이 안 좋을 때는 예방접종도 조심하게 하지만요
본문은 쉽게 설명하려고 바이러스 하나를 두고 얘기했지만
예를들어 발병할 정도의 문제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수의 커트라인이 천만 정도 된다면
백신으로 사용할 때는 100~1000 정도만 정제해서 열 처리하여 활동하지 못하게 만들어 접종한다든지 그런 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