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나 행복한 사람이었어? 그래서 스트레스를 안 받는 거였구나. 내가 스트레스 받는 유일한 경우는 모든 걸 부정하고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이랑 장시간 얘기해야 하는 경우. 부정하려면 자기 인생만 부정할 것이지 내 인생까지 송두리째 부정 당하면… 어우… 스트레스 엄청 받음. 그런날은 마트 가서 비싼술이랑 안줏거리 사서 맛있게 먹음.
뭔가 열심히 한다는 걸 패션처럼 걸치는 사람들이 있음.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하루하루에 만족하다보니 딱히 성과는 안 나옴. 토익 점수나 자격증 취득 같은 분명한 목표는 있는데, 사실, 본인이 열심히 하는 걸 대외적으로 보이는 것에 더 만족하는 사람이다보니 정작 중요한 성과는 안 나옴. 그리고, 본인이 왜 실패하는 지를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