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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5 01: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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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옆부서 팀장이 폭력적인 놈이었어요.
욕을 입에 달고 살고, 조인트도 까고…
어느날 퇴근하고 직원들이랑 술 마시러 갔다가
그 팀장 옆테이블에 앉게 됐어요.
간단히 인사하고 우리끼리 얘기하면사 술 마시는데,
자꾸 끼어들어서
“너 같은 새끼는 내 밑으로 들어와서 고생 좀 해야 하는데… 너 같은 새끼는 나한테 좆나게 맞으면서 일 배워야 하는데…”
이지랄 하길래,
“팀장님, 팀장님이랑 저랑 맞다이 까면 누가 이길까요?
탐장님 팀원들이 어느날 더이상 못 참겠다고 미쳐서 다구리 놓으면 팀장님이 감당이 될까요?” 했더니
어버버 하다가 집에 일 있다고 일어서서 나갔어요.
그리고 다음날 부터 욕도 안 하고 조인트도 안 까고 애가 순해졌어요.
근데, 나중에 소문 들은 우리 팀장한테 윗사람에게 너무 심하게 했다고 혼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