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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14: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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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다니다 보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국인에게 상당히 우호적인 분위기인 건 맞음.
간혹 인종차별 하는 몸쓸놈들이 있어서 그렇지…
처음엔 경계하다가도 한국인이라고 하면
한방에 경계 다 풀고 엄청 친한 척 함.
얘기하다보니 하노이 공항에서
마카다미아 나눠 먹었던 네덜란드 아저씨 생각나네.
먹는 걸 쳐다보고 있길래 먹어보라고 했더니
당황스런 표정으로 하나 집어 가서 먹더니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표정 바뀌더니 잘 집어 먹음.
히딩크와 박지성 얘기로 대동단결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