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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08: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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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 몸을 움직여 일함.
근로 : 힘을 들여 부지런히 일함.
저는 그냥 ‘노동’을 하고 월급 두배 받겠습니다.
‘근로자’라는 말은 반공을 부르짖던 독재정권 시절에,
‘노동자’가 공산주의를 연상시킨다 해서 만든 말입니다.
그래서 ‘노동절’도 ‘근로자의 날’이라고 불렀죠.
우리는 모두 ‘노동’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노동자’입니다.
‘노동’ 외에 ‘근로’까지 제공했다면 그에 맞는 합당한 대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근로’를 요구하면서
‘노동’의 대가만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사실, 그 ‘노동’의 대가도 너무 싸게 주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