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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21: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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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만났던 여자친구 생각 나네요.
재일동포 3세였는데, 아버지가 철공소 한다더군요.
자꾸 자기랑 일본 가서 살자고 하길래
내가 일본 가서 뭘 하고 살겠냐고 했더니
자기네 아버지 철공소에서 일을 배우랍니다.
그걸로 티격태격 하다 헤어졌는데,
알고보니 일본 3대 철강회사 중 하나.
그친구는 열심히 일을 배워서
자기네 아버지 철공소 아니 철강회사를 물려 받으라는 뜻이었는데,
저는 눈치도 없이 그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