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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3: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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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리나라는 어떻게 된 것이, 사람 값이 똥값이고, 제품 값과 유통비가 비싼 나라죠. 반대가 되어야 맞는데도 말이죠.
어렸을 때는 24시간 가게들이 많아서 우리 사회가 좋게만 느껴졌는데, 이제 머리가 굵어지고 나서 보니, 24시간 가게, 심야 영업 점포, 무료 배달, 값싼 택배, 값싼 서비스 비용 등이 전부 '사람 박박 갈아 넣고 있는 꼴'로만 보이더군요.
이 모든 사회 시스템이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집단적 희생과 열악한 처우에 의해서만 겨우겨우 유지되고 있고, 그 희생의 혜택이 종국적으로는 소수의 특권에만 집중되게 된다면, 그 사회는 결코 정의롭지 못한 사회일 겁니다. 고객은 잠시 싼 값으로 빠른 택배를 받아본다고 착각하겠지만, 결국 그 고객도 어디선가 누구에 의해 열심히 갈려나가고 있는 것이죠. 서로가 서로를 최대한 착취해야만 겨우겨우 시스템이 현상유지되는 끔찍한 현실.
함께 살았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