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7
2015-08-05 01:23:47
39
앗, 댓글 중에 잘못된 내용이나 오해가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1. 백신의 알루미늄이 치매의 원인이다? : 아닙니다. 알루미늄은 혈액뇌장벽을 통과하지 못해서 뇌에 축적되지 않죠.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뇌에서 축적된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이 많이 발견되어서 한 때는 알루미늄 과다 섭취나 중독이 치매의 원인으로 의심되기도 했는데, 지금은 치매 자체가 뇌의 기능을 저하시켜서 알루미늄 같은 외부 물질을 방어하지 못한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백신의 성분과 치매는 관련이 없습니다.
2. 족저 사마귀와 관련 있다? : 아닙니다. 이름만 HPV로 같고, 세부 종류는 다릅니다. 족저 사마귀와 생식기의 HPV 종류는 다릅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다고 족저 사마귀가 예방되지도 않고, 족저 사마귀가 자궁 경부암의 원인으로 전염되는 것도 아닙니다.
3. 부작용이 심하다? : 아닙니다. 이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 청소년 필수 예방접종인 일본에서 보고된 사례인데, 수십만명 접종 중에 수명~수십명 비율의 희박한 케이스 보고였습니다. 그 부작용도 일반적인 주사 접종 후에 일어나는 평범한 근육 경련이나 피로감, 열감 등이었고요. 결국 일시적으로 접종이 중단되긴 했지만, 곧 연구 후에 백신과의 인과성은 부정되었고 접종이 재개되었지요. 백신 자체에 물론 부작용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건, 가장 안전한 약이라는 타이레놀에도 부작용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4.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암이 100% 예방된다? : 아닙니다. 바이러스는 100%에 가깝게 예방이 가능하지만, 암의 진행과 세부적 종류에 따라 암 자체의 예방률은 약간씩 다릅니다. 물론 대체로 90% 이상 예방이 가능하므로 백신이 추천할만 한 것이지요.
5. 가다실과 서바릭스 : 가다실은 4가지 종류, 서바릭스는 2가지 종류의 HPV 예방이 가능합니다. 가다실은 생식기 사마귀 등의 범위도 커버가 됩니다. 서바릭스는 지속력이 더 길다고 하는데, 임상적으로 누적된 데이터가 많이 없어서 결론내리기 힘듭니다.
쾌유하시기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