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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 2015-11-28 15:22:35 12
브릭의 천체물리 전공자가 송유근군에게 보내는 편지.txt [새창]
2015/11/27 18:51:16
잘못 느끼신 거예요.

가까운 일본에서는 줄기세포 연구로 100% 노벨상감이라고 여겨지던 연구도 검증 끝에 '구라'라고 결론 내리고 학위 박탈하고 과학계에서 매장했어요. 과학계에서 마음 먹고 이뤄지는 연구 검증은 분식회계가 들통난 기업 하나 공중분해 시키는 것 보더 훨씬 더 가혹하다고요. 이건 천재가 아니라 천재 할애비가 와도 피해갈 수 없어요. 그리고 진짜 천재라면 연구 윤리와 과학적 방법론과 연구 성과에서도 천재여야지, 언플과 동정심 조성에만 천재이면 뭐합니까?

시기심과 경쟁자 의식은 커녕, 송유근군보다 훨씬 연구 잘하는 과학자가 과학계에는 많아요. 한국 최초의 과학 노벨상 수상자를 기대하신다면, 실제 세계 학계에서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학자로 인정 받고 계시는 김빛내리 교수님 같은 분을 응원하세요. 송군 같이 성과 없이 잘못부터 저지른 사람을 옹호하지 마시고요.
7499 2015-11-28 14:15:38 18
브릭의 천체물리 전공자가 송유근군에게 보내는 편지.txt [새창]
2015/11/27 18:51:16
이번 사건을 보고 여실히 느낀 건데, 보통 사람과 과학인 사이의 인식의 간극은 아직도 크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과학인들은 과학적 방법론을 훈련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논문의 가치나 출판물을 대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송군을 옹호하는 일부 보통 사람들은 '어린 애를 어른들이 속여서', '한 번의 실수', '나이도 어린 친구인데 한번 더 기회를' 식으로 쉴드를 치더라고요.

과학계는 80 노인이든, 20살 청년이든 아무 상관 없이 오직 논문으로만 말하는 곳인데도 말이죠. 과학계에서 논문으로 구라치다가 손모가지 날아간 경우는 셀 수 없이 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손모가지를 날려서 신용을 보증받은 곳이 과학계예요. 논문이 공개되면 전 세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들여다보고 검증하려 든다고요.

'어리다는 이유로' 온정적으로 대하지 않으면 않을 수록 그게 더 송군의 앞길에 도움이 될 겁니다. 지금이라도 과학자 커뮤니티와 소통하면서 과학적 방법론을 훈련받아야 하겠죠.
7497 2015-11-27 02:01:44 6
왜 근육은 잘 안 생길까에 대한 잡설 하나 [새창]
2015/11/26 11:45:59
배에 지방을 저장하는 것이 가장 생존에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서 지방의 기능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1) 장기 보호의 기능, (2) 에너지 저장의 기능입니다. 복부의 지방 저장은 이 두가지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구조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생존 전략입니다.
7496 2015-11-26 20:37:57 9
김영삼 대통령이 지금 대접 받고 있는 이유. [새창]
2015/11/26 12:21:06
김영삼 이전의 인간들은 반역자이자 역적들이라서 논외로 쳐야합니다. 김영삼은 최소한 우리나라에서 공과 과를 따질 수 있는 첫번째 대통령이었어요. 그래서 다들 공도 이야기하고 과도 이야기 하는 거고요.

일단 그가 민주화 투사였다는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삼당 야합이라는 엄청난 죄를 지은 정치사적 트롤이자, 동시에 단호한 하나회 척결로 군부 쿠데타의 가능성을 제거하고, 전두환/노태우의 단죄로 12.12 반란에 대한 쉴드의 가능성을 제거한 시대의 협객이었다고 봅니다.

87년에 김영삼 대권 + 김대중 당권 시나리오가 실현되었어야 했어요. 그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7494 2015-11-26 17:45:33 48
[새창]
이금희 아나운서는 진짜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라 할만 합니다. 가끔 라디오(요즘도 KBS에서 고정 라디오 진행하심) 들어보면 게스트 인터뷰 능력 만큼은 대한민국 최고. 어떻게 저렇게 말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하지 싶어서 목소리를 넋놓고 들을 때가 있음. ㄷㄷㄷㄷㄷ
7493 2015-11-26 08:05:51 6
과학도 설명 못하는 인간의 불가사의 [새창]
2015/11/23 13:35:07
기사에 과장이 좀 많네요. 엄밀히 말하면 제목이 완전히 틀렸어요. '과학도 설명 못하는'은 아니죠. 과학에서는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서 그 어떤 분야보다 해당 문제에 대해 많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우주의 중력 발생 기전에 대해서 현대 과학이 완전히 설명하지 못한다고 해서 뉴턴 역학과 일반 상대성이론이 '과학도 설명 못하는' 식으로 무의미한 건 아니죠.

심지어 뉴 사이언티스트지의 원문 기사의 제목은 "Ten things we don't understand about humans"예요. 해당 해석본 기사 제목의 뉘앙스와는 완전히 다르죠. 특히 10가지 중에 세가지(생식기 음모, 웃음, 미신)은 왜 일부러 빼먹었는지 모르겠네요. 자의작 발췌 기사인 듯. -_-;
(원문 https://www.newscientist.com/round-up/ten-mysteries-of-you/)

사춘기의 경우에는 인간이 유일하게 겪는 2차 성징으로 인한 호르몬 폭발이 원인이고요, 이는 인간의 직립보행으로 골반이 좁아진 탓에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상태에서 1차 성징(수정 후 발생)만 갖춘 채 태어나는 특성에 기인한 것이죠. 엄마 뱃속에서 충분히 자라지 못한 채로 나온 후에, 밖에서 자라는 겁니다. 포유류 중에 기본 수준 이상의 생존 능력과 운동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태어나서 두 번 성장기를 거치는 종은 인간 종이 거의 유일합니다. 유인원도 이렇지는 않아요.

꿈의 경우에는 현재 실시간 MRI를 이용한 연구 등으로 상당히 진척이 되고 있어요. 현재로써는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저장되거나 처리되는 과정과 관련되었다는 가설이 대체로 지지받고 있고요. 프로이트나 융의 꿈에 대한 가설은 이미 한 세대 전에 폐기되었습니다. 이런 과학적 연구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권에 존재하는 꿈 해몽 관습이나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류에 나오는 꿈의 상징성이나 집단적 무의식, 혹은 예지몽 등의 믿음은 완전히 기각된 바 있죠. 물론 명확하게 증명되진 않은 기전이 많지만, 꿈에 대해선 과거에 비해 상당히 많이 알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타주의는 당연히 진화심리학에서는 진화적 이득에 의한 결과라고 보고 있고요. '희생'이나 '공동체 의식'은 다른 동물에서도 그 근거가 많이 나타납니다.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가설로 보면 너무나도 명백한 것이죠. 특정 개체만이 아닌 유전자 풀 전체의 보존을 위한 이타주의적 행위는 진화적 관점에서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공동체 특성이 강화된 인간 종의 경우에는 이타주의적 특성이 더욱 진화적으로 도드라졌을 거고요.
7492 2015-11-25 21:38:35 4
얼떨결에 씨발아 [새창]
2015/11/23 23:49:15
그렇지만 멋진 세상이 인간에게도 멋질 거란 보장은 없죠 (2)

인류의 식량 생산 능력과 안전 보장 능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널리 충족된 역사는 불과 1세기 정도에 불과합니다. 인류 생존의 1등 공신인 질소 비료가 발병된 것도 불과 100년 전임.
7491 2015-11-25 17:18:25 31
송유근씨 지도교수라는 박석재 교수 블로그 구경하다가... [새창]
2015/11/25 15:08:57
그 교수 환빠예요. 증산도 상생방송에 나와서 환단고기 강의도 함. -_-;
7490 2015-11-24 07:04:53 16/30
영화'죠시즈' 몰입감 장난 아닌 마지막 전투 [새창]
2015/11/23 23:33:28
어떻하지.
격이 틀리군.
받으면 되요.

하아... 번역한 텍스트 맞춤법 검색기에라도 한번 돌릴 것이지...
7488 2015-11-22 09:19:27 1
[새창]
그렇습니다! 눈꺼풀입니다!
7487 2015-11-22 01:46:31 23
김영삼 전 대통령 22일 0시21분 서거(속보) [새창]
2015/11/22 00:49:12
정확히는 1995년 이전까지는 서태지보다 인기 있던 인물이었지만, 95년부터는 아니었습니다. 95년 지선 패배, 96년 총선 패배 이후 인기는 떨어졌고요, 결정적으로 96년 12월 크리스마스날 때 시행된 노동법 날치기 통과 이후에는 김영삼 정부 인기는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게 김영삼 정부 몰락의 신호탄이었어요. 사실 IMF는 확인사살에 가까웠고요.

노동법 날치기 하나만으로도 김영삼은 노동자들의 주적이 되기에 충분했죠. 지금까지도 그래요. 본격적으로 파견근로가 도입되었고, 비정규직 양산이 거기서부터 시작된 거니까요.
7486 2015-11-16 20:46:39 1
[새창]
아앗! 운동 후에 지연성 근육통이 올 때는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 혹은 나프록센류 진통제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세트 아미노펜류(타이레놀)은 근육통에는 비교적 별로입니다. 참고로 이거 지연성 근육통이 오기 전에 미리 복용하면 근육통을 줄여주는 데에 더 좋더군요. 미리 시간 맞춰서 꾸준히 복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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