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2017-06-21 18:46:52
0
수시제도가 부모세대의 부를 학력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됐다고 보는 시각에 이견이 있다고 봅니다
수시가 학생부종합과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으로 크게 구분돼죠. 논술은 폐지한다고 하니 제쳐두고..
이중 학종이 공정성 논란이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수능위주 전형이었을 때보다 학종이 명문대 진학률의 일부 지역, 특목 자사고 출신 편중현상을 오히려 완화한다는 통계가 잇따라 나오면서
... 수능위주 정시로 돌아가야 하느냐는 논란이 생겨버린 것입니다.
또한 선생님 개인에게 학생의 학문적 장래성을 판가름하게 하는 게 학종전형이라는 단정도 성급할 수 있고요. 왜냐면 학종도 결국 고교내신성적을 가장 중시하는 전형이기에 교사 개인의 임의적 판단을 절대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헉생의 학문적 장래성을 기존의 수능으로 가리는 것은 공정성은 담보되나
획일적 문제풀이 교육으로 교실에서는 새로운 시도가 실종되고 다양성도 사라져버릴 우려가 생깁니다
그런 차원에서 수능제도의 공과를 평가하고 공정성과 교실의 정상화를 같이 이룰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한 것이고요, 이따 수능이라는 평가요소를 강화할 것이냐는 정책판단의 방향성은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