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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2 08: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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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절친특집때의 김준호나,이번에 유재석이 류정남을 불러준 의중만큼은 나름 공감하고 정통코미디가 소외되는 현실은 안타깝지만..
유재석,정형돈,박명수,유세윤,,등등도 우선 그게 메뚜기탈이 됐든 슬랩스틱이 됐든 정통코미디 콩트분야에서 충분히 존재감을 보인뒤에 예능에서도 서서히 적응하며 성공한케이스지만,반면 예능은 커녕 이날이때껏 개콘내의 콩트에서조차 거의 존재감을 발휘못하던 사람을 밀어주는것도 한계가 있겠죠..
아무리 1박때 조인성이 나왔다쳐도, 얼떨결에 나온 미노같은 이름없던 가수들도 나름 존재감을 발휘한 반면에 솔직히 류정남이 나오는 장면들에선 재미라기보단 그냥 애처로움같은 불편함이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만약 1박2일이 끝나고 미노처럼 류정남의 어떤 효용성을 다른예능 제작진들이 조금이라도 봤다면 게스트라도 불러썼겠지만 그런일도 전혀 없었고..
암튼 일반인들도 자신의 노력과 재능을 키우며 각자 여러 경쟁속에 살듯이,연예인협회 등록인구가 수만명이고 연예인을 꿈꾸는 지망생들이 수십만일지 수백만일지 알수없는 치열한 바닥인데,그안에서 경쟁력은 본인 스스로 만드는수밖에요..
식스맨이 문제가 아니라,일단 개콘내에서부터 살아남아야 할 사람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