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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8 14: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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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도 미국 처음 와서 팁 때문에 위에 구멍 뚫릴 지경이었더랬죠. 택시, 호텔, 레스토랑, 배달음식... 원래 팁 안줘도 되는 사람한테 팁 주려고 해서 '읭?'하는 표정 짓게 만들기도 했고... ㅋㅋ 게다가 1$, 10%, 15%, 20%.... 때와 장소에 따라 얼마나 줘야 할지 '표준'이 바뀌는 것도 골치아픈 문제.
그래도 나름 좋은 점을 꼽자면,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종업원 입장에서는 점주의 횡포에서 벗어나 손님에게서 직접 봉사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있구요, 손님이 서비스를 평가할 수 있는 직접적 수단이 하나쯤 있는 것도 나쁘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