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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1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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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를 땐 나무위키를...
(나무위키 링크 주의)
https://namu.wiki/w/%EC%A7%80%EC%A3%BC%ED%9A%8C%EC%82%AC
지배구조가 바뀐다고 오너의 파워가 낮아지고 그렇진 않습니다. 다만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순환출자구조가 갖는 리스크가 보다 현시화 된다는 게 장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일단 문어발식 경영을 하는 건 동일하더라도, 순환출자는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다보니 연쇄도산의 위험이 있지만, 지주회사의 경우 팔다리 몇 잘라내면 기업 전체가 터지진 않는다는 거죠. 그리고 피라미드 구조가 되니까 전문지배가 가능해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비슷한 기능을 갖게 되는 것이죠.
이 경우엔 당연히 기업의 미래가치는 증가하겠죠. 다만 기업이 꿍쳐둔 부채나 비리가 드러나면 가치가 낮아지겠고,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오너가 깽판치거나(대체로 상속문제로) CEO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낮으면, 뭥... 대체로 호재이긴 합니다. 주식 흐름이야 그때그때 다른 거 같은데, 이건 잘 아는 분이 답변해주시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