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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 2017-12-13 00:46:30 0
정부에서 독점권을 준 회사가 가격차별을 시행해도 될까용????? [새창]
2017/12/12 17:56:06
KT의 전신인 한국통신의 민영화 과정도 참고해봄직하죠. 몇 안되는 공기업의 성공적인 민영화케이스이며, 현재는 과점시장에서 통신시장과 기술발전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지요.

사실 공기업 시절의 한국통신은 관료주의에 찌든 국영기업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죠. 민영화는 개혁의 핵심동력이기도 했지만, 역시 위험성도 함께 있었죠. 인공위성 슈킹은 원체 유명한 사례고; 공기업 민영화의 장단점을 모두 보여준 모범적인(?) 사례라 할만합니다.
2033 2017-12-12 23:58:45 0
정부에서 독점권을 준 회사가 가격차별을 시행해도 될까용????? [새창]
2017/12/12 17:56:06
마지막 결론부에서는 공급자가 수요자를 구분할 수 있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것, P2에서 구매하여 P1으로 판매하는 차익거래abitrage가 없어야 한다는 내용을 보충해야겠네요. 근데 이게 원론에서 나왔던 내용이었던가 가물가물; 내용을 명확히 해두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가격차별에 대해선 사중손실을 보전하고, 생산량도 시장균형에 가깝게 생산하니까 좋다고 여겨질 수 있습니다. 예컨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서 가격을 높게 부른 사람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차순위에게 낮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으로 하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겠지요.

사례를 보면 대충 감이 오시나요? 가격차별은 소비자들을 '차별'하기에 문제가 생깁니다. 분명 경제 전체적으로는 효율성이 상승한 거 같은데, 분배문제에서는 최악의 사례가 되어버립니다. (하필 중증환자는 빈민층의 비율이 높지요) 소비자들이 마땅히 누려야할 잉여분을 생산자가 모조리 흡수해버리고, 가격차별의 방법에 따라선 굉장히 비민주적인 분배가 이루어지게 되지요. 역시 만능의 권능은 없는 거 같습니다.
2032 2017-12-12 23:47:01 0
정부에서 독점권을 준 회사가 가격차별을 시행해도 될까용????? [새창]
2017/12/12 17:56:06
은혜라 할 거까지 대단한 건 아닙니다. 본인이 열심히 공부한 덕이라고 해도 됩니다. 저도 그저 복습한다 생각하고 뒤적거리면서 답글달고 있습니다. 벌써 졸업한지 7년이나 되었다보니 가물가물하군요 ㅠ

이건 지난번 질문에서 연장선이었군요; 뭔가 이야기가 방대해지는 거 같은데, 참;
특히 해산물의 경우 공공재적인 성격이 있어서 이쪽 분야까지 가면 내용이 꽤나 복합적으로 얽히게 됩니다. 음, 교수님이 이쪽 취향이라면 그럴 수도 있으려나;

그리고 지난번 덧글 내용은 너무 의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실에서 독점과 과점이 흔하다는 건 본문내용과도 멀고 동심파괴니까 생략할 수도 있는 내용입죠 ㅠ 탄력성면도 그냥 일반적인 설명으로 충분합니다. 특히 농수산물은 실증적으로는 수요가 비탄력적입니다. 고등어를 대신하는 건 돼지고기가 아니라 꽁치라는 거죠.

나름 분석은 논리적으로 잘 연결하여 괜찮은 거 같습니다. 영어에 약해서 대충 읽었을지도 모르지만 ㅠ
2031 2017-12-12 23:11:31 0
정부에서 독점권을 준 회사가 가격차별을 시행해도 될까용????? [새창]
2017/12/12 17:56:06
deadweight loss 분석으로 들어가면, 일단 용어는 사중손실이 맞습니다. 죽을 사, 무게 중... 이겠죠; 뭔가 한본어스럽지만 그냥 그렇다고 합니다.

어쨌든 독점으로 인해 사회의 효율성을 까먹을 부분을 뜻합니다. 좀더 간단한 분석을 위해 고정비용을 0으로 두고 AC=MC라고 하고 분석해보죠.

독점이익은 노란 사각형인 A, 사중손실은 B를 가리킵니다. 하늘색 삼각형 C는 소비자 잉여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있지만 낮은 가격으로 구매했기에 생기는 효용)을 가리키죠.

가격차별은 주로 독점기업의 빠와를 이용해서 C를 제거하는 쪽의 전략을 뜻합니다. 즉 가격을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의 지갑을 짜내겠다는 거죠; 다만 원래 댓글에 답변했다시피, 그렇게 스마트한 방법이 없어서 입맛만 다시게 되지요.
(1,2,3종 가격차별이 있는데 재미있는 사례가 많으니 참고해봐도 좋습니다.)

의외로 착한 가격차별(?)의 경우 사중손실인 B를 일부 해소하기도 합니다. 노인 지하철 할인 정책같은 것일까요. 지하철이야 사람이 있으나 없으나 운행해야하니까 MC는 낮은 편입니다. 기왕 운행하게 된 거 노인이라도 태우고 달리면 저렴한 복지정책이 되지 않겠냐는 거죠. 나름 해봄직한 복지정책이기도 합니다.

이것도 일반적인 독점기업이라면 절대 취할만한 정책은 아니고, 공기업 정도는 되어야 그나마 고려해보는 정책이긴 합니다. 보통 공기업이면 Qm과 Q*사이에서 Pm* 언저리의 요금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압박을 넣지요. 다만 현실에서는 Pm, Qm은 쉽게 나오는데 Q*, P*는 찾기 매우 어렵지요.

2030 2017-12-12 22:57:13 0
정부에서 독점권을 준 회사가 가격차별을 시행해도 될까용????? [새창]
2017/12/12 17:56:06
그래프를 조금 정정해보겠습니다.

한계비용은 항상 우상향합니다. 적어도 수평선(상수)가 되지요. 간단히 비교하자면 고정비용은 무시하고, 단위당 생산비용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사과 10개 깎는 아르바이트가 10분 걸린다 치면, 100개 깎을 땐 100분 이상이 걸리는 식입니다. 사람은 지치기 마련이니까요. 한계비용은 체증한다, 즉 한계비용은 우상향한다는 게 이런 이야기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수평선으로 나올 수 있으며, 분석의 용이성을 위해 그렇게 두기도 하지요.

그리고 기업의 이윤극대화 조건은 MR=MC지점에서 생산하는 겁니다.
한계수입과 한계비용이 같아지는 지점이며, 이 지점 이상으로 생산하면 기업측의 매출은 늘지만 가격이 내려가면서 이익은 줄어들게 됩니다. (P=MR:수평선인 완전경쟁시장과 비교해볼 것)

한편 수요곡선이 1차식일 경우 MR곡선은 수요곡선은 D와 같은 P절편에, 기울기가 2배가 되는 식입니다. 요건 수리적인 증명이라 생략... 나중에 미시경제학에서 싱겁게 나오긴 합니다; 큰 의미는 없고 정확한 도식은 그러하다고만 아셔도 됩니다.

본문의 네모칸은 독점기업이 이윤극대화를 했을때 얻을 수 있는 독점이익을 가리킵니다. 생산량은 MR=MC를, 가격은 Pm으로 설정하고, Pm*Qm - AC*Qm 사각형만큼 초과이익을 얻는 식입니다.

2029 2017-12-12 21:45:14 2
귀순병 오청성, “꼭 먹고 싶다”던 초코파이 ‘평생 무료’로 먹는다 [새창]
2017/12/12 15:09:16
자대 전입하면서 초코파이를 좋아한다고 이야기 했던 동기가 기억나네요. 전역때까지 몽쉘은 먹었지만 초코파이는 손도 안대게 되었다죠; 물론 함께 있었던 저도 피폭당했습니다. ㅠ
2028 2017-12-12 21:38:36 0
가장 완벽한 페미니즘 애니 [새창]
2017/12/12 19:36:41
사냐쟈응...
2027 2017-12-12 21:32:52 1
[소녀전선] 저체온증 3지역 끝냈습니다. [새창]
2017/12/12 15:38:18
저는 8제대 썼습니다. 맛보기로 한번 뛰었는데 13만점 나오긴 하더군요. 철저하게 하면 15만점까진 어떻게든 할 수 있겠고, 그 이후는 사이버망령에게 양보해야겠더군요; 6제대 정도면 부족하지 않게 돌릴 수 있을듯.

전투제대는 많을수록 좋은데, MG랑 SG는 골고루 배치하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1SG, 1MG에서 적당히 AR, RF, HG를 섞는 식. SMG는 탱킹효율이 나빠서 다소 고생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수복 팍팍 해가면서 해서; 그래도 회피버프 받은 수오미가 잘 버티더군요.

3HG 2RF 같은 특화제대는 크게 필요하진 않는 듯. 오히려 장갑 댕댕이에게 크게 당할 수 있기에 조심해야하죠. 그리고 샷건은 질럿(파랑머리 돌격병)에게 큰 피해를 입으니 SMG 제대로 상대해주는 게 정석일지도요.

보스 4명은 게이저나 아키텍쳐 급으로 세진 않으니 대충 전투력만 맞춰도 때려잡긴 합니다. 랭킹 노리는 게 아니면 말이죠. 보통 주력 기동제대를 2개쯤 굴리고 11시, 1시, 5시, 9시 헬리패드 하나씩 먹고 지키는 식으로 운영하면 되는 거 같습니다. 추가로 행동력이 아주 부족한 건 아닌데 보급타이밍 못잡으면 골룸하니까 잘 보면서 움직여합니다.

랭커급이 아니라면 굳이 공략 없어도 금방 감 잡고 싸울 수 있습니다. 20턴 제한동안 열심히 때려잡으면 되는 거지요. 생각보다 나름 재미있습니다.
2026 2017-12-12 21:13:51 1
정부에서 독점권을 준 회사가 가격차별을 시행해도 될까용????? [새창]
2017/12/12 17:56:06
독점가격을 설정하는 한, 가격차별을 하든 안하든 사중손실deadweghit loss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프 상에서 삼각형 모양으로 나오는 부분)
가격차별을 하면 사중손실을 그나마 줄여볼 순 있다지만, 차익거래arbitrage가 없어야한다는 조건이 붙기에 수요자의 정보를 명확히 판단할 수 있는 몇가지 특별한 상황에서만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산업용 전기, 상업용 전기, 가정용 전기 가격이 모두 다른 것도 가격차별의 사례라 할만하지요. 그 덕에 전기용광로 같은 열역학 제2법칙은 엿바꿔먹은 괴작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시장왜곡을 피하긴 힘들다는 것.

위의 차익거래를 제어하는데 드는 비용이 크다면 가격차별을 하는 편이 더욱 부담스러운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소득기준으로 지하철 이용료는 다르게 받기로 하면, 돈이 많은 사람은 지하철 대신 자가용을 타고 다니게 되어 되려 대중교통 이용율이 악화될 수도 있는 거지요. 혹은 2호선 무한뺑뺑이로 전기용광로 같은 낭비를 일으킬 수도 있고요. 또는 어맹뿌처럼 재산을 바탕으로 소득을 0으로 치환하는 핵폐기물같은 절약정신을 잉태해낼 수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정책을 결정하는데 섬세함이 필요할 따름입니다.
2025 2017-12-12 16:45:15 0
[새창]
전 ar식만 주구장창 돌리는데 95식, k2는 전혀 안나오네요 ㅠ 성능따윈 필요없고 이쁘면 장땡인데...
2024 2017-12-12 15:42:39 1
[소녀전선] 저체온증 3지역 끝냈습니다. [새창]
2017/12/12 15:38:18
참가상은 게임오버 될 일은 없으니까 대충 해도 될 겁니다. 다만 제대로 뛰려면 자원, 특히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리더군요. 한 시간 정도는 붙들고 해야하니; 그동안은 군수도 못보내고 하니까 수지가 잘 안맞죠. ㅠ
2023 2017-12-12 14:20:01 1
본삭금]비트코인은 어떻게 수익이 생기는건가용? [새창]
2017/12/12 14:03:47
기본적으로 시세차익으로 실현하는 이익은 그만큼 누군가는 손해봤단 이야기가 되지요. 손해보는 사람은 조용하기 때문에 대체로 눈에 띄진 않지만요.

배당금도 없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미래에 통상적인 화폐를 대체할 거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결제에 있어 안정성과 공급량의 절대적인 통제가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으니까요. 다만 그것만으로는 현재의 급격한 가격의 등락을 거의 설명하질 못하죠. 비트코인의 구조나 대체적인 수급량은 수어년 전에 결론이 났으니 말이죠. 결국 시세차익을 실현하려는 자기실현적인 버블로 보입니다. 아직은 급등한 가격을 지탱하고 있다지만 그 모순을 이해하게 되면, 글쎄요... 최종적으로는 거래소만 돈버는 구조이긴 합니다.
2022 2017-12-12 13:19:58 0
[캡쳐와 함께보는 코인] 전 비캐 폭등 때 혹해서 코인에 손을 댔습니다. [새창]
2017/12/11 22:20:14
손끝이 바싹바싹 말라가는 게 느껴지는군요. 흐...
2021 2017-12-12 13:12:12 0
웃대)폐급 선임썰을 풀었더니 본인이 등판했다 [새창]
2017/12/11 18:49:41
이런 글을 보니 저도 무던하게 군생활을 했던 편이군요. 문제는 상병 때까지 분대 막내였지만; 마음 썩히던 후임이 있긴 했지만 오래 볼 일없이 전역했으니 그러려니 하고 말았다죠. 애초에 병장이 되어서야 부사수 붙여준 인사과가 나빴음... 아니 어떻게 보면 다행인가;
2020 2017-12-12 11:32:11 2
현직 의사가 바라보는 문재인케어의 문제점... [새창]
2017/12/12 02:57:35
정론이며 구구절절 스며드는 문구 뿐이로군요. 정말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가 어찌될는지. 정치깡패들이 섞여서 진흙탕 싸움이 되어버렸지만 진지한 고찰도 필요한 거 같습니다.

어쨌든 파워게임 끝에 무리하게 관철되었다간 꿈만 쫓다가 가랑이 다 찢어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실 경제논리는 물리법칙마냥 강고하고 냉혹하죠. 공산주의도 그래서 망했던가. 상처가 다 터진 뒤 봉합하기 보단 사전에 예견되는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게 보다 현명한 선택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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