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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8 2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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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뛰어난 기술이면 3년 전에는 왜 상승하지 않았을까요? 당연한 말이지만, 그 정도가 적정가치라는 겁니다. 애초에 본원가치라 해봤자 환거래시 수수료가 적은 점, 지하자금의 유통원으로 사용되는 정도입니다. 통화의 매개로서의 안정성은 지금에 와선 아무래도 상관없는 거 같구;
그저 시중의 유동자금을 머금기 시작하니까, 자기실현적인 버블이 생겼을 따름입니다. 이런 버블은 오를 땐 장밋빛으로 보여도 터지면 화끈하게 박살날 겁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도 버블이 터지기 직전까지는 현대 금융공학의 정수라며 극찬을 받던 기술이었죠.
어쨌든 버블은 기술수준이나 본원가치와는 별 상관없고, 부동산처럼 공급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힘들다는 투기자산의 특징때문에 생기는 효과입니다. 테슬라 자동차, 아이폰은 이미 미래가치까지 거진 주가에 반영된 상태고, 화성탐사는 영구기관 개발만큼이나 현재가치가 애매한 수준이라. 원금 회수가능성이 1%는 있을테니 메갈 펀딩보단 쪼매 나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