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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9 2017-11-16 22:17:37 0
병자호란의 '무능한 보수', 역사는 반복된다 [새창]
2017/11/16 16:07:49
동인과 서인의 사상적 기반을 분류하면 동인이 보수적, 관념적이고, 서인이 진보적, 실용적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걸까요? 주도세력을 기준으로 해도 서인이 반정으로 야당에서 여당으로 된지 오래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헤게모니를 유지하는 걸 보수라 하는 것도 미묘합니다. 그렇게 치면 현 문재인 정권도 보수, 노무현 정권도 보수, 김대중 정권도 보수라는 이상한 논리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쿠데타를 방지하는 방책은 고대부터 별게 없었습니다. 홍타이지가 그랬듯, 황제(왕)가 친정하는 거지요. 단순히 지방군을 키웠다간 당나라처럼 나라가 개발살 날 위험도 있으며, 한 장수에게 몰빵을 줬다간 강조의 정변, 위화도 회군 등 우리나라 내에서만 해도 멋지구리한 사례가 많습니다. 하물며 그 반정으로 집권한 인조가 그런 나이브한 판단을 할 순 없었겠죠. 직접 활을 빼들고 전장에 나가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인조가 직접 군을 통솔하여 삼남지방에서 할거할 수 있었다면 전략의 폭이 훨씬 깊어졌겠는데, 하필 상대해야할 홍타이지가 불세출의 군재를 타고나서 똥망밸런스가 된 게 패착이라고 할까요; 사실 넓게 봐선 압도적인 전력이었는데 홍타이지의 전술과 기회를 포착하는 눈이 굉장히 뛰어났다고 밖에 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전술적 승리를 엮어서 전쟁의 승리로 결착시켜낸 걸 보면 여간내기가 아닌 건 분명합니다.
1748 2017-11-16 21:56:44 0
간략한 대원군기 국방력 강화 [새창]
2017/11/16 16:16:30
11 공감합니다. 신미양요는 미국 군함 상대이고 해병대와 육전까지 해가며 끝까지 저지했고, 운요호는 이에 비해 급수가 낮은 무장상선;

제노포비아라 하기엔 이미 서양 사람들과 자주 부딪혔던 시기이기도 한데 일본에겐 넙죽 갖다바친 느낌이 없지 않죠. 물론 장기적으로는 버텨낼 재간은 없었겠지만 이후의 문호개방까지 엮여서 '쉬운 국가' 취급은 당하지 않았겠죠.
1747 2017-11-16 19:42:58 0
간략한 대원군기 국방력 강화 [새창]
2017/11/16 16:16:30
미국은 남북전쟁을 거치며 육성된 베테랑 병사에 하늘을 뚫을 정도의 위세를 갖고 쳐들어왔는데 의외로 고전했다고 하지요. 교환비 이상으로 미군에게 상당힌 피로를 준 전투입니다.

즉 전술적으로는 대참사였지만 최종적으로는 미국의 의지를 꺾어낸 승전이라 할 수 있지요. 덕에 조선 측의 인명피해 이상으로 높은 기개와 위상을 얻었지만, 친정을 시작한 고종이 강화도 조약으로 냉큼 개항하면서 그냥 없던 일이 되어버렸죠; 차라리 이런 건을 들어 미국에게 개항했으면 훨씬 나은 환경에서 개화를 진행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1746 2017-11-16 19:17:41 0
애니메 추천 데키마셍카? [새창]
2017/11/14 20:55:33
마법소녀 육성계획을 보고 장래희망을 마법소녀로 바꾸었습니다.
1745 2017-11-16 15:27:52 6
통계청이 선정한 통계왜곡 1, 3위가 페미보도자료 [새창]
2017/11/16 13:47:03
페미는 돈이 된다는 게 이런 의미였나;
마치 오전에 구덩이를 파고 오후에 그 구덩이를 도로 메우는 창조노동이로군요.
1744 2017-11-16 14:40:10 0
먀노 [새창]
2017/11/15 21:46:47
미묘한 평가로군요... 흐음... 히나코노트도 너무 오그라들어서 1화 하차 해버렸는데 역시 무리일까요.
1743 2017-11-16 14:04:41 0
비트코인 열풍이라.... [새창]
2017/11/16 03:31:26
주식도 부도나면 휴짓조각 되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고의부도나 장부조작 등 악질적인 요소도 있으니 가상화폐, 주식 모두 마굴인 것으로;
위험 프리미엄이라 그러면 할 말은 없지만서도...

이런 버블은 벌 때는 꾸준하게 벌다가 한순간에 폭삭 망합니다. 대공황때는 사람들이 오죽 멍청해서 박살났을까요, 혹은 기업 가치가 반토막나서 기업가들이 힘들었을까요? 상승장에서는 감지하지 못한 리스크가 있기에 버블은 계속 커질 겁니다. 누군가에겐 기회겠고, 누군가에겐 바늘을 꽂아넣고 싶은 대상이기도 하지요.
1742 2017-11-16 12:21:37 0
[소녀전선] 지휘관들의 지갑을 폭파시킨 '그'인형의 '그'코스튬 [새창]
2017/11/16 03:26:41
2호기가 나와야 수영복도 입힐텐데 말이죠.
1741 2017-11-16 12:20:31 1
소전)웰로드는 잊기로 했습니다 [새창]
2017/11/16 10:16:25
박하나... ㅠ
1740 2017-11-16 12:18:48 1
[새창]
좀 더 부연하자면, 역사소설은 허용범위겠죠. 논의가 풍부해지는 건 나쁠 게 없습니다. 역사 중 상상력으로 채워넣어야 하는 연결고리도 없진 않고요.

다만 픽션을 논픽션으로 둔갑하면 안된다는 거, 의견을 사실로 못박으면 안된다는 거. 이 정도는 어느 논의에서나 지켜야 할 매너겠지요. 역사게시판이고 하면 이쪽은 다소 엄중하게 적용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적어도 자신의 생각인지 사료를 출처로 했는지는 밝혀야 하는 것이죠.
1739 2017-11-16 12:12:43 0
조선은 독립국이었습니까? [새창]
2017/11/14 09:47:50
https://www.youtube.com/watch?v=PUwmA3Q0_OE

요런 거도 재미있군요. 헤헤...
1738 2017-11-16 12:09:41 0
조선은 독립국이었습니까? [새창]
2017/11/14 09:47:50
https://www.youtube.com/watch?v=-6Wu0Q7x5D0

새로 나온 버전이 있네요. 해당내용 수정하고 다시 만든 거 같습니다. 조회수 차이는 많이 나지만 ㅠ
1737 2017-11-16 02:20:11 0
생각보다 조선은 정치적 안정기가 별로 없었던거같네요 [새창]
2017/11/15 11:37:34
그렇게 치면 현대 대한민국은 쓔퍼 개망나니 정부가 되어버리는...

조선 후기의 정치혼란의 원흉인 숙종도 당대에는 '내가 짱짱맨임'을 외치고 다녔고, 실제로 정치를 좌지우지 했던 걸 보면 정치안정의 기준이 참으로 모호해집니다. 그 몇 안되는 장자출신 왕인데, 그야말로 똑똑한 일진; 어쨌든 예나 지금이나 잡음은 많아도 건전한 정치가 철권으로 후드려패는 조용한 정치보단 나은 거 같습니다.

절대적 수치만 보면, 자그마치 신라 1000년, 고려 400년, 조선 500년입니다. 세계적으로 이 정도로 왕조를 해먹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는 표현은 엄청난 경외를 담아서 한 이야기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치를 조율하는 고도의 기술이 없었다면 진즉에 나라가 수십번은 뒤집어졌겠죠. 하다못해 몽골 침략기, 임진왜란에도 지방행정력이 살아있던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1736 2017-11-16 02:10:02 1
[새창]
그래서 김정은이 이렇게 흉포한 것이로군요. 이것이 바로 역사의 순환!
1735 2017-11-16 02:00:13 0
비트코인이 대안이 힘든이유는... [새창]
2017/11/15 22:49:51
그냥 투기대상이죠, 뭥... 자본주의 사회에선 가격이 대상의 가치를 온전히 반영하진 않습니다. 가상화폐도 본원적인 가치라 해봤자 검은 돈의 유통로 정도 뿐입니다만...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 사태도 지나고 보니까 거품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도 미국이 망하지 않는 한 안전하다던 패니매이, 프레디맥이 그대로 터졌죠. 가상화폐도 그 모순이 드러나면 순식간에 공중분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파티를 벌이는 중인 거죠.

이걸로 돈을 만지느냐 마느냐는 잘 모르겠고, 성실하게 돈 버는 것이 미련한 선택이 된 사회가 건전하지 않은 것 정도는 알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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