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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7 00: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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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환관들이 그렇게 권력욕이 강했다고 합니다. 성욕이 봉쇄되니까, 대신 권력욕으로 분출되었던 거지요. 한쪽을 억누르면 다른 쪽이 삐져나오는, 일종의 풍선효과입니다.
일본도 잔잔한 외견을 유지하기 위해 억압이 내재화 되어있지요. 사회적 억압은 다른 방향에서의 분출로 나타나며, 이는 이지메 등 소수자에 대한 잔혹한 폭력으로 나타나는 거 같습니다. 더불어 일본이 사형제를 유지하는 것도 사형이란 이벤트로 카타르시스 일으키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회적 문제는 정신을 거세한다 해서 해결할 순 없습니다.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낼 뿐이죠. 역동성이 없는 건 상관없는데, 거짓된 평화는 반드시 해명해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