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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3 21: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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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맛있어지는 카이지를 추천드립니다. 제목도 도박묵시록 카이지, 근사하지요. 극단적인 설정에 나사빠진 주인공 덕에 갑갑하지만, 주제가 인간찬가에 가까워서 저도 모르게 몰입하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작가+작화의 작품인 아카기도 재미있습니다. 이쪽은 마작룰을 이해해야 하지만, 대충만 알아도 연출력 덕에 몰입하여 즐기기엔 충분한 수작입니다. 헌혈의 중요성과 운빨도 실력이란 걸 알게 해주는 현실주의적 작품이지요.
그리고 두 작품 모두 여성은 병풍 또는 1도 안나오는 작품이므로 여혐으로부터 안전... 할리는 없나;
아무튼 남성 캐릭터 출연만으로도 재미는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