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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투아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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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2017-06-01 00:24:36 0
백제가 지정학적으로 보면 가장 안전했었네요. [새창]
2017/05/29 21:14:29
중앙집권화가 관건이었죠. 백제는 부여에서 온 세력, 한성세력, 마한세력이 각축전을 해댔으니 나라꼴이 말이 아닌 거... 물산이 풍부하고 인구도 많고 교통도 편리한 대신 내부적으로 결속을 다지기 힘들었다고 하죠. 결국엔 어처구니 없는 배신으로 멸망할 정도.

반대로 신라는 지리적으로는 소백산맥으로 격리되어있고, 지역의 생산성도 그리 뛰어나지 못한 덕에 고만고만한 주변 호족을 병합하면서 중앙집권화에 성공하지요. 이후 가야를 성공적으로 합병하고 응집된 세력으로 소백산맥을 뚫으면서 판도가 완전히 바뀐 거. 한강 상류를 차지하면서 수운을 이용하여 군사, 경제, 교통의 요충지를 모두 겨냥하게 되면서 삼국의 주도권이 넘어간 셈입니다.

반대로 백제나 고구려가 내부에서 일치단결 할 수 있었으면 신라도 촉나라마냥 소백산맥 이남에서 굶굶 하다가 자연스레 말라 비틀어졌을 겁니다.
983 2017-06-01 00:05:27 0
한글맞춤법표준안: 차라리 1933년 오리지널이 좋았다. [새창]
2017/05/31 18:46:03
일부러 어렵게 만들면 전문가로서 권위도 서고 그런가 보죠. 언어가지고 계급을 만들어 골려먹는 게 동서고금의 전통이기도 하고... 새삼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982 2017-06-01 00:01:40 0
고려 왕실 계보 [새창]
2017/05/31 21:52:40
정리하는데 고생하셨습니다. 고려왕조가 쌈마이하면서도 귀감이 되는 내용이 많지요. 이후 조선왕조에서 고려왕조의 성공과 실패를 모두 배웠기에 나름 건전하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었지요. 특히 고려 현종은 세종에 비할 정도의 명군인데 역사과목에서의 비중은 참 적습니다...

그리고 경대승은 도방이라고 한 단어로 요약되기엔 엄청나게 매력적인 인물인데 아쉽습니다. 그야말로 한국사 최고의 영웅이자 실패한 혁명가이며, 경대승을 계승하여 성공한 게 이성계라 할만큼 이후 혁명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거 같습니다.
981 2017-05-31 15:32:49 1
커제 vs 알파고 영상 tvbaduk [새창]
2017/05/29 19:26:38
이세돌 해설을 모아서 보고 싶었는데 감사합니다. 이걸로 수면학습을 하도록...
980 2017-05-30 21:31:21 1
(혈관주의) 헌혈 덜 아프게 하는 방법.txt [새창]
2017/05/30 12:32:24
저도 30번 남짓하고 은장까지 받았는데 간이 안좋아져서 더 못하게 되었지요.
그 전에는 혈소판 수치가 매우 좋아서 혈소판을 혈장보다 빨리 끝내는 수준이었는데 언제부턴가 피에 기름이 떠서 폐기한다고 하더군요. ㅠ

헌혈할 때는 그닥 거부감이 없긴 한데, 실수로 바늘 꽂힌 팔을 움직이가다 바늘을 혈관에 부비적 하니까 하늘이 뒤집히더군요;
979 2017-05-30 21:24:20 1
30만원의자 a/s 15만원-> 4천원 되기까지(feat. 이맛헬) [새창]
2017/05/29 15:18:00
공감.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하고 샀더니만 완전 호구됐더랬죠.
키스킨 잘못 붙은 건 그냥 참는다해도 오작동이 너무 심해져서 못쓰겠어서 새로 하나 마련했더랬죠. 역시 머리 검은 동물은 믿으면 안되는 거 같습니다...
978 2017-05-30 01:12:52 0
이세돌 VS 구리 제 9회 삼성화재배 준결승전 1국 [새창]
2017/05/28 21:59:26
역시 이런 바둑이 재미있죠. 알파고 바둑은 너무 침착해서 보는 재미는 그닥 없죠.

이세돌과 구리는 기풍도 서로 충돌하는데다 라이벌 관계까지 겹쳐서 매번 재미있는 바둑이 나오지요.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두선수 모두 꾸준하게 바둑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하나 질문. 103의 참고도에서 먼저 하나 밀어놓고 먹여쳐야 하지 않을까요? 바로 먹여치면 106을 칠때 아래 백 석점이 먼저 떨어집니다. 나중에 밀어도 수순차이로 인한 문제는 없을까요.
977 2017-05-29 21:37:07 2
갑자기 생각난 추억의 공감자료 (80년대생 남자들의 영타가 늘었던 이유) [새창]
2017/05/29 10:45:41
워크2 무적치트죠. glittering prizes는 돈치트... make it so인가는 생산단축, deck me out은 업글, on screen은 맵밝히기였던가.

이런 거 말고 좀 쓸만한 게 기억에 남았더라면 ㅠ
976 2017-05-29 13:43:08 0
추천받습니다 [새창]
2017/05/28 03:09:22
아, 그러고보니 이거 2016년 작품이군요 ㅠ
975 2017-05-29 13:42:44 0
추천받습니다 [새창]
2017/05/28 03:09:22
이번에 마법소녀 육성계획을 봤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여운도 많이 남고 여러가지 많은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앨리스쟈응... 엉엉엉...
974 2017-05-28 03:22:45 0
던파 접은지 꽤 되었는데, 접기전에 느꼈던 기분이 이랬음. [새창]
2017/05/27 11:45:05
저도 7년전쯤 기자단 1기 하면서 성토했던 내용이기도 했죠. 당시엔 한창 이계로 뜨면서 지금보단 파밍압박이 덜했던 상황이었어도 대체로 작금의 상황으로 귀결될 게 보이더군요. 인기투표식으로 밸런싱이 이루어지다 데미지뻥으로 밸런싱을 점철하게 될 것이라고 말이죠.

대안으로, 롤을 예시로 들면서 각 직업군의 역할분담과 플레이스타일에 따른 개성과 전략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지만 깔끔하게 묻혔지요. 지금에 와선 아무래도 좋은 게 되었지만;

저에겐 엘마와 엘쁜이 아바타나 사입히는 게임이죠. 이젠 지칠대로 지쳐서 바랄 거도 없습니다.
973 2017-05-28 03:17:05 0
구글 딥마인드가 공개한 알파고 셀프대국 기보 10판 [새창]
2017/05/27 21:13:21
전에 공개된 기보와 마찬가지로 정신나간 바꿔치기를 마구 남발하는군요; 2국은 처음엔 우왕 삼연성이다~ 했는데 이윽고 쌍방이 아주 막장으로 터져가면서 잘 둡니다. 넋이 나갈 정도네요.
972 2017-05-28 03:04:23 0
pic) 알파고가 넘볼 수 없는 영역. [새창]
2017/05/27 22:32:51
옛날 컴퓨터 인공지능 바둑이 딱 저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넘볼 필요가 없는 영역이죠;
971 2017-05-28 02:54:58 0
가만 생각해보니까 탄금대에서 막혔다면 더 위험해졌을수도... [새창]
2017/05/23 17:57:26
배수진 친 건 필연성보단 신립 자신이 그러고 싶어서 한 거 같습니다. 정확히는 주력인 기병을 제대로 활용해보고 싶었다는 건데, 방어요처를 버리고 평야로 나왔는데 우연히 강이 있어서 배수진이 되었을 뿐; 다만 논밭이었다고 하니 그 기병조차 만족스레 활용해보진 못했을 겁니다. 조선군이 일대 회전에 나서준 덕에 일본군은 조총전술을 제대로 활용해 볼 기회를 잡은 셈이고요.

배수진은 글쎄요. 배수진이라 할만한 탄금대는 신립이 자결했던 곳이고, 실제 회전이 벌어진 곳은 평야지대였다고 하지요. 다만 배수진은 가장 안좋은 전술입니다. 배수진으로 탈영을 막을 수 있다고 했지만, 실제 숙련되지 않은 병사는 칼에 맞아 죽느니 물에 빠져죽겠다고 선택할 공산이 크고, 전세가 기울때 오히려 훨씬 빨리 붕괴될 위험이 있지요. 탄금대 전투에서 제대로 전선을 이루지 못하고 퇴각조차 못하고 몰살당한 것도 이런 원인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맹장답게 멋있는 최후를 맞았다고 하지만... 일군을 이끄는 장수로서는 그저 졸장이었죠. 전술을 제대로 운용할 줄 모르는 장군이 이끈다면 어떤 꼬라지가 나는지는 칸나이 전투 등 여러 회전에서 많이 증명되어있지요. 반대로 귀주대첩처럼 최정예병을 야비군부대로 쌈싸먹는 회전을 벌일수도 있는 거고요. FTX 등 훈련에서조차 똘끼넘치는 지휘관이 닥돌로 부하들 몰살시키는 경우도 꽤 있지요;

전투 직전까지 쌍방의 역량이 비슷했음에도 결과가 압도적으로 나타났으니 뭔가 합리화해볼 건덕지를 찾다보니 병사개개인의 역량을 비교하는 거 같습니다. 마치 IMF가 국민들의 사치로 인해 발생했다는 식의 해석인 셈이죠. 결정적인 요인은 아닌 거 같습니다.
970 2017-05-28 02:39:02 0
가만 생각해보니까 탄금대에서 막혔다면 더 위험해졌을수도... [새창]
2017/05/23 17:57:26
탄금대 전투는 머릿수가 전쟁의 전부는 아니라는 대표적인 사례라서, 만약 이런 어처구니 없는 전술로 승리했다면 나중에 몇배는 고통스런 패배를 당했을 공산도 컸겠죠. 그래도 한큐에 정규군 전체를 말아먹은 건 좀 심했음;

신립이 아니라 권율급의 지용을 겸비한 명장이 지휘했다면 소백산맥을 전선을 틀어막고 일본군을 고사시키는 전략을 짰을 겁니다. 전쟁이 장기전이 되면 경상도는 초토화 될 가능성은 컸겠지만, 이쯤되면 이순신이 일본 열도 본진드랍으로 동세서점(?)의 역사를 새로 썼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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