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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2016-11-15 22:18: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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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언론에서 필요 이상으로 트럼프를 악인으로 묘사했다고 생각합니다. 하필이면 538처럼 빅데이터에 강점이 있는 언론도 이번 선거동향을 완전히 오판했지요.

말바꾸기나 기타 등등도 포퓰리즘에 입각하여 보면 설명 못할 건 없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트럼프의 모습을 '인간적'이라고 봤을 가능성이 높았을 겁니다. 힐러리의 날카롭고 냉철한 부분에서는 표리부동, 비인간적인 상징으로 본 거고요.

그가 공감능력이 높은 정치인이라고 여겨지진 않지만, ㄹ혜처럼 근본없는 혼을 지닌 사람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는 총체적으로 위험한 판국입니다. 부시처럼 한미관계를 우리가 선수쳐서 주도하지 않으면 이리저리 끌려다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필 경제정책은 민주당 이상으로 우리나라에게 가장 불리한 스탠스이기도 하고요.
278 2016-11-15 14:54:4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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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약점은 그의 포퓰리스트적인 성향에서 나타날 수 있겠죠. 사람들의 관심을 잃어가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는 겁니다. 여러가지 사안에서 충돌을 겪어야할 정치인으로서는 최대약점입니다. 사람들은 싫어하지만 옳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하는 일, 장기적으로 견뎌내야하는 일에서의 인내력은 약할 수 있습니다. 그의 보좌관들이 잘 받쳐줘야겠지만 그건 그때 일이고...

진지하게 평하자면 트럼프는 심슨가족에서나 등장할 법한 단순한 또라이는 아닌 거 같습니다. 지금으로선 지나치게 평가절하 되었다는 게 온전한 평가 같습니다. 우리가 그를 단순한 미치광이로 생각한다면 그의 외교협상, 프레임짜기에 말려들어서 간이며 쓸개를 다 토해내야 할지도 모르죠. 당장 주한미군, TPP, FTA 등 굵직한 현안들이 많이 걸려있습니다.
277 2016-11-15 13:45:0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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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진짜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건 좀더 인간적이고 진실된 부분에 있는 거 같습니다.

말 그대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 줄 인물로 보였다는 거죠. 그가 탄탄대로만을 걸어온 사람도 아니며,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자신의 강점을 활용해온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그의 노력과 진실성을 높게 평가해봄직 합니다. 힐러리의 표리부동함과의 대척점으로 말이죠.

이는 미국의 전통적인 가치와 부합하는 인물상이기도 합니다. 성공한데다 자신감까지 있죠. 이는 리더의 덕목 중 가장 강력한 요소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구성원이 '나 또한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는 점입니다. 트럼프는 스스로를 상품화하여 이러한 감정적인 요소까지 선거에 잘 끌어들인 거 같습니다. 흑색선전이나 숫자놀음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었다는 거죠.

음...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박정희죠;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 반공주의, 박정희의 서민행보에 혹하여 경제발전의 역군으로 일치단결시켰지요. 그의 공과를 평가한다면 이러한 정치이미지 구축으로 국민을 일치단결시켰다는 밝은 면이 없잖아 있을 겁니다.

물론 말년에 밝혀지기로는 막걸리가 아니라 로얄 샬루트, 야바위꾼이었다지만, 로또도 사람들의 희망을 키워주니까 의미가 있는건지도 모릅니다.

트럼프 또한 비슷한 슬로건을 들고 있는 걸 보면, 명암이 드러날 수 있는 부문이기도 합니다. 미국은 그래도 정치가 선진적이고 하니, 박정희식 개발독재의 폐해를 크게 겪진 않으면서도 거국적인 일치단결을 이끌어낼 수도 있겠죠. 오바마때 제대로 하지 못한 연준의 금융독재, 재벌의 착취 등을 물리적으로 뭉개버릴 수도 있을 겁니다... 역설적이게도 말이죠.

그리고 현실적으로 트럼프를 보면 생각이상으로 거물입니다. 특히 외교력 부분에선 우리나라가 손도 못쓰고 말려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가 김정은이 햄버거를 아가리에 쳐넣는 순간, 우리나라는 진짜 나가리되는 겁니다... 얕보고 딸랑이만 흔들었다간 우습게 될 겁니다.
276 2016-11-15 13:24:37 1
정봉주의 오늘 추미애 사건 정리 (딴지펌) [새창]
2016/11/15 06:49:35
카더라 통신도 아니고; 이건 뭐...
275 2016-11-15 00:14:46 0
되레 숙연하게 집에 돌아오셨던 분들, 계시지요? [새창]
2016/11/13 03:18:04
생업과 학업에 종사해야할 성인이나 아이들이 현장에 나와야한다는 게 비극적인 상황이죠. 국가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반증입니다.

폭력시위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은 그런 의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민으로서 국가를 뒤집지는 않겠지만, 국가의 미래를 두고 자해정도는 할 수 있다는 거. 그 정도의 메세지가 현재까지의 최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시대적 요구를 공감할 수 있을 정부를 세우지 못한다면 다음은 정해져있겠죠. 수많은 민족과 왕조가 그래왔듯 부스러져 사라질 뿐입니다.

폭력여부는 큰 상관이 없을 거 같습니다. 정부에서 맘먹고 진압하면 동학농민운동마냥 탈탈 찢겨버릴터이니 말이죠. 요즘처럼 역사의식과 수치심이 없는 집단과의 승부에 많은 걸 베팅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274 2016-11-15 00:01:39 0
[9gag]트럼프 당선 유머 모음 2 [새창]
2016/11/12 16:48:15
트럼프가 농담거리로 삼을만한 행적이 많긴 하지만 진지하게 보면 의외로 탄탄한 인물입니다. 저열한 포퓰리즘이라며 너무 얕잡아봐선 정말 큰 코 다칠겁니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말이죠. 김정은에게 햄버거를 쳐멕이고 나면 우리나라의 입지가 정말 증발해버릴수도 있고 하니 말이쥬...
273 2016-11-14 18:08:30 2
진짜 신기한게 추미애대표가 영수회담 던지자마자 글이 엄청 생기네요 [새창]
2016/11/14 17:12:46
저는 이번 건에 대해 별 관심은 없는데, 부들거리는 족속들의 면면을 봐선 결과적으로 잘한 일이 된 거 같습니다. 이런데서 선수쳐서 포인트를 벌어두는 것도 장차 포석에 도움이 되겠지요.
272 2016-11-12 14:24:0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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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갈이며 뭐니 해서 볼만한 언론사가 거의 사라지고서, 해럴드경제가 그나마 괜찮아서 인터넷 구독중인데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271 2016-11-11 20:55:38 43
디씨위키에서 퍼온 관심병사의 하루.txt [새창]
2016/11/11 19:20:07
관심병사도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나중에야 안 일이었지만, 저 또한 전역직전까지 관심병사를 달고 있었더군요. 결손가정에 스트레스 고위험군(대대교육계)이다보니 항상 관심병사 1번; 대대장이 직접 관심을 갖고 갈구라고 관심병사로 찍은 건지... 부사수로 들어온 형님(?)에게 떠밀려 말년까지 업무에 치인 건 덤. 없앴던 똥군기를 도로 부활시키는 걸 보고 속쓰렸던 것도 덤덤. 말년엔 불면증에 신경불안까지 달고 전역해버렸지요. 흙흙...

그 밖에 군대에서 여자친구와 헤어진 경우, 가정문제, 건강문제, 근무여건 등등 모두가 관심병사 해당사항에 포함됩니다. 결론은 관심병사가 모두 고문관은 아니란 정도겠네요. 제목도 관심병사보단 고문관이라 하는 게 좀더 정확할 거 같네요.
270 2016-11-11 20:33:36 14
디씨위키에서 퍼온 관심병사의 하루.txt [새창]
2016/11/11 19:20:07
자율배식 = 반찬을 마음대로 퍼갈 수 있다.

식수인원이 많으면 자율배식 하다 망할 수도 있죠. 보통 초반에는 정량배식하다가 반찬이 남을 거 같으면 자율배식으로 돌리고 그런 식입니다. 물론 취사병의 손맛(?)이 별루인 부대는 애초부터 자율배식 하기도...또르르...
269 2016-11-11 19:53: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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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성 물품은 정말 도박이니 정말 안좋쥬... 차라리 골드나 패키지 지르는 게 훨씬 남습니다. 직접 당해보니까 뼈저리게 느끼게 되더군요. 저도 정기적으로 패키지 정도나 구매하고 있습니다.
268 2016-11-10 20:59:3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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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267 2016-11-10 20:53:14 0
홍종학 전의원 트윗, "트럼프와 한국경제" [새창]
2016/11/09 23:38:50
(경제사 측면)
대공황 = 극복방법이 거의 없었다 = 2차 대전으로 극복
현재의 대침체 = 마찬가지로 극복방법이 거의 없다 = 3차 대전은 할 게 못될 거 같고, 모르겠으니 일단 돈이나 찍자

(정치경제적 측면)
대공황 = 히틀러 빠밤
현재의 대침체 = 각국의 보호주의

(우리나라)
각국의 보호주의(파워 트럼프) + 부패로 인해 내재된 부실화 > 퍼펙트 스톰

이미 본문 안에서 설명은 끝냈습니다. 숫자놀음 하는 거라면 한국은행 같은데서 자료도 찾아보고 그러면 됩니다. 물론 틀리겠지만요.
경제의 방향성과 내재된 동인을 확인하는 게 핵심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도출할만한 교훈이 있으면 더 좋겠고요. 본문은 쉬운 내용임에도 필요한 분석은 모두 한 거 같습니다.
266 2016-11-10 20:29:51 7
왜 우리나라국민은 평화적시위를 강요받죠? [새창]
2016/11/10 14:55:25
게다가 프락치들도 많아서 폭력시위로 유도해서 그 본질을 훼손하려고 하지요. 그들에게 빌미를 주지 않으려고 평화시위를 한다지만, 실효를 따진다면 비참할 따름입니다. 그네들에겐 정말 씨나락까먹는 소리로밖에 안들릴겁니다.

폭력시위를 해도 성공할까말까한데 평화시위는 실로 한가한 이야기입니다... 3.1운동, 독립운동, 4.19혁명, 6월 항쟁이 낭낭한 평화운동이었는지 되새겨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뭣하면 독립협회를 분쇄한 황국협회마냥, 어용단체의 사주로 평화시위따위 열 건덕지도 없애버릴 수 있습니다. 가까이엔 백골단도 있었겠네요.

그리고 하필 간디의 비폭력운동을 예로 드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는 인도의 실력향상과 민족주의 무장투쟁이 영국의 항복을 받아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좋은 예시도 아니고, 괜시리 본질을 흐리기 쉬울 거 같습니다.

비참한 표현이겠지만, 그냥 미련한 거죠 뭐... 이 정도로 정신이 쇠퇴했다고밖에 표현하기 힘들 거 같습니다.
265 2016-11-10 19:28: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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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궁금증인데, 시골의사 박경* 최근 동향을 못들어본 거 같습니다. 비선실세가 된 건지 나가리 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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