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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9 2018-04-07 18:59:42 4
남윤인순 남녀 동수 개헌 주장. [새창]
2018/04/07 17:18:45
치우치면 좋지 않죠...

부가 치우치는 것은 좋지 않으니까 대기업을 해체하고 국민 공통으로 골고루 분배합시다. 물론 중소기업도 예외는 아님, 모두 협동조합으로 갑시다.
지역간 격차도 좋지 않으니까 서울의 인구도 지역에 균등하게 강제이주 시키고, 부동산도 모조리 평준화 시키죠. 안되면 부수면 평준화 됩니다.
교육격차도 좋지 않으니까 모든 학교를 보편화된 커리큘럼으로 통합합시다. 수준별, 적성별 교육은 불평등하므로 해선 안됩니다.
성별격차도 허용불가, 그 어떤 직종에서도 양성을 동수로 채용해야 합니다. 선원, 군인, 주부 예외는 없습니다. 개인의 능력, 선호는 고려대상이 되어선 안되죠. 결과가 치우치게 되니까요.

어차피 맨날 싸우기나하고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국회의원이지만, 실제로는 이 정도의 파괴력을 가진다 봐도 무방합니다. 강제로 조정한다는 의미는 말이죠... 사소한 절차 좀 포기하면 어떠냐 싶기도 한데, 그거 빼면 아무것도 아닌 게 정치인 겁니다. 민주주의란 목적은 즉 과정 그 자체이며, 이를 부정해서는 민주주의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겁니다.

어느 직종이든 남자만 있거나 여자만 있거나 하는 건 상관없습니다. 그 과정이 민주적이라면 말이죠. 그런데 민주적이지 못한 조정을 거쳐서 얻은 남녀 동수가 지닌 가치는 대체로 별 가치가 없습니다. 뭐, 세계 여성인권 순위가 좀 올라가겠지요. 전 세계에서 축하는 해줄 겁니다. 경쟁자의 탈락, 또는 좋은 반면교사가 되어줄테니 말이죠.

그러라고 정치인을 뽑은 거라면, 뭐... 사회실험의 희생양이 된 걸 기꺼이 납득하긴 어렵긴 하겠네요. 결과가 꽤 자명한데 말이죠;
2648 2018-04-07 18:33:21 0
KH-179 155mm곡사견인포 [새창]
2018/04/07 16:26:09
오오... 저도 kh-179포병이었습니다. 자주포가 간지나긴 하지만 견인포는 견인포만의 매력이 있는 듯합니다.
특히 저렴하게 굴리다가 버리는 용도로; 사람 손에 많이 의지하는 기계를 다루다보면 다른 의미로 인명이 존중되는 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가신발톱과 발사판(그 뭐냐 작키뜨는 그거;)이 있었으면 디테일이 더했겠군요. 저는 포반이 아니다보니 방열하는 걸 보면 그것들만 눈에 들어오더군요. 허리 뿐질러지는 그 장면...;
2647 2018-04-07 14:35:33 2
펜스룰 ? 애국 펜스룰? [새창]
2018/04/07 11:11:17
뭔 개소린가 싶었는데 마광수 교수의 글이군요. 아, 이 분이라면 인정;

그러고보면 성문화에 대한 엄숙주의가 들어서면 유미주의가 운신할 폭이 없어지겠지요. 인간 사상의 지평이 점차 좁아질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곤 합니다.
2646 2018-04-07 01:17:30 6
애게가 부활할 때입니다! [새창]
2018/04/07 00:06:56
신뢰가 가는 닉네임이군요
2645 2018-04-07 01:16:18 0
[새창]
오늘은 의료게가 피를 토하는군요. 밀게는 정ㅋ벅ㅋ당함...
2644 2018-04-07 01:15:17 0
가만히 생각해보면 오유의 현 상태를 장르에 비유하면 [새창]
2018/04/06 22:37:16
경제게, 역게도 있긴 한데 인구가 원체 적어서 좀비 바이러스가 전파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아무리 처참한 장면이어도 관객이 있어야 비극이라는 게 새삼 느껴질 정도입니다.
2643 2018-04-06 22:14:16 0
[새창]
본문에서의 내용을 결론짓자면, 말씀하신대로 서로 열심히 자리를 바꿔가며 보충을 하는 게 전부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현재의 민주주의 시스템을 유지하는 한, 이게 최선일 겁니다. 미리 알고 대비하면 좋겠지만, 어지간히 사고쳐서 정권이 바뀌지 않는 한 반대쪽의 대안이 전폭적으로 들어설리가 만무하지요. 먼 미래에 알파고가 아주 개량되서 경제학자들을 모조리 시럽자로 만들고 세계 단일정부가 들어서면야 달라지겠지요, 아마둥...
2642 2018-04-06 22:11:15 0
[새창]
많은 분들이 신자유주의에 대해 불필요한 공포를 부르짖는 거 같습니다. 사실 신자유주의는 한번도 주류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 주류는 오로지 케인지언이었죠.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공통입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게,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자는 사람이 정부관료로서 경제정책을 세우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일단 밥그릇부터 내려놔야 할테니 정치인이든 관료든 싫어한다는 게 1차 이유. 어쨌든 대다수의 국가는 케인지언을 베이스로 한 신고전파종합, 특히 선진국에선 다소 차이는 있지만 통화주의의 원칙 따라 국가경제를 운용하는 게 보통입니다.

그러나 어느 분야나 다 그렇듯이, 사람이 하는 게 항시 잘 풀리는 건 아닙니다. 상황이 극단적으로 안정화되면 사고를 치기 십상인 거지요. 케인지언을 위시한 신고전파종합의 뛰어난 성과 이후엔, 오일쇼크와 스태그플레이션, 단순히 치환하면 정부실패의 지옥도가 있었지요. 신자유주의는 이러한 케인지언의 성과를 비판하면서 대안으로서 부상했던 것이며, 현재까지도 야당포지션에 가깝습니다.

중상주의를 비판하며 자유방임주의가 등장한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당대의 고전적 자유주의는 주류가 되어 현재까지 이어졌다는 게 다른 점이지만. 어쨌든 이후 신자유주의를 도입하여 적극적으로 글로벌화의 수렁으로 끌어들인 것도 케인지언이었으니, 사실 학파는 아무래도 상관없고 노랑돈에만 관심있었던 거 같습니다; 결국 신자유주의가 일으킨 글로벌 금융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강려크한 재정정책과 금융규제를 휘두르는 케인지언 정책으로 회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기묘하게도, 경제적으로는 진보적 스탠스인 케인지언을 우파(자한당계열)가 가져가고 보수적 스탠스인 신자유주의를 좌파(민주당계열)이 가져갑니다. 즉 관치경제와 자유주의경제가 진영을 바꿔서 자리잡게 되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노무현 대통령의 업적 중 하나인 한미FTA는 자유무역을 통한 시장확대라는 다분히 신자유주의적인 경제정책이었고, 이어진 규제철폐와 시장개방도 마찬가지 맥락의 정책이었지요. 반대로 어맹뿌의 4대강은 대표적인 케인지언 재정정책. ㄹ혜는...음;

케인지언이 독재정부가 국민을 등쳐먹는데 유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해도 이 정도로 기묘한 본진바꾸기도 없을 거 같습니다;
2641 2018-04-06 21:20:10 4
이제 누가 바이탈 잡습니까? [새창]
2018/04/06 09:36:41
이런 사단이 터지지 말라고 건보와 심평원을 공기업으로 지정해둔 것일텐데 완전 거꾸로 가는군요. 뒤집어버리고 강원랜드 가즈아...
2640 2018-04-06 21:18:12 1
이제 누가 바이탈 잡습니까? [새창]
2018/04/06 09:36:41
유도신문에 낚였으면 부끄러운 척을 하든 버로우를 타든 좀 해줘요 ㅠ 보는 제가 더 남사스럽네요.
2639 2018-04-06 19:56:32 5
이제 누가 바이탈 잡습니까? [새창]
2018/04/06 09:36:41
무죄 : 애로도사가 누구죠?
유죄 : 무슨 근거로 내가 애로도사라는 거죠?

유죄입니다.
2638 2018-04-06 19:38:25 1
[질문] '음양'은 왜 '음양' 인가요? [새창]
2018/04/04 15:45:07
http://central.oak.go.kr/journallist/articlepdf.do?url=/repository/journal/19068/NRF029_2014_n55_133.pdf&article_seq=19068

중국이 잘못했네!

그냥 옛날부터 그래왔다고 치면 편할 거 같습니다; 조어규칙이 있다곤 하지만 원체 복잡해서 크게 의미있는 구분은 아닌 거 같습니다.
동서남북과 북남동서 중 뭐가 옳으냐고 하면 글쎄요, 단어 자체보단 발언의 맥락과 장소가 더 중요하겠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수렁에 빠지게 됩니다.
2637 2018-04-06 12:51:20 0
오유 애게는 참 마음의 고향같은 곳인데..... [새창]
2018/04/05 23:28:14
몰락제국과도 같은 곳이죠. 선거철이 되면 다시 불붙을지도..?
2636 2018-04-05 20:01:54 0
[Data-based] 한국은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인가? [새창]
2018/04/03 14:21:50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도 비슷한 갈등이 있지요. 산아제한이라는 사회실험 및 성과로 나타났으니 의외로 개똥철학이 아닐지도요. 이것보다 다소 온건한 주장은 종종 등장하곤 합니다. 말마따나 이재용만 남든, 가즈아 해버린 국민 100만이 남든 지니계수는 0, 헬피엔딩...

게다가 사회의 역학관계가 그리 말랑말랑하진 않아서, 출산율은 떨어졌는데 사회 양극화는 더 심해질 수도 있다는 걸 몸소 실증하고 있긴 합니다.
2635 2018-04-05 19:45:08 0
[Data-based] 한국은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인가? [새창]
2018/04/03 14:21:50
이럴 땐 나무위키가 짱짱맨...
https://namu.wiki/w/%EC%A7%80%EB%8B%88%EA%B3%84%EC%88%98#s-6

지니계수에 대한 가장 강력한 비판은 소득만을 기준으로 삼다보니 다른 부문이 거의 무시된다는 점이죠. 특히 항상소득이나 자산축적의 용이성을 비교한다면 지니계수에서 나타나는 정보는 턱없이 적다는 걸 알 수 있지요. 당장 항상소득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자살률을 염두해본다면 괴리가 꽤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쪽은 10분위 분배율이라는 훨씬 정교한 지표도 있으니 굳이 지니계수만을 참조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본 댓글의 지적은 지니계수가 높이 나오는 조건(고소득자가 전체 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이므로 비판의 논거에는 맞진 않습니다. 즉 지니계수는 상대적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한국의 지니계수가 과소평가되는 이유를 드는 게 비판으로서는 타당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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