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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07: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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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대리니 뭐니 굳이 안싸워도 될 것을 싸우게 만드시니 에효...
임대 혹은 대리 그 자체의 행위 그 자체만으로도 나쁘다고 단정 짓는다면,
순수한 목적으로 빌려주거나, 혹은 원치 않는 해킹이나 지인이나 가족이 계정을 알고 접속한 경우라면 어떨까요?
게다가 대리하면, 일단 거래가 오고 가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랭크게임의 승점을 높이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뭐 예외로 저레벨 구간에서 30레벨까지의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는 본글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작성자님이 말하길, 일반게임을 하는 줄 알고 동생에게 하라고 빌려주었던 것을
원치는 않았지만 랭크게임을 돌렸고, 분명 임대행위를 했습니다.
문제제기에서 계정 임대를 통해 같이 플레이한 팀원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했습니다.
물론 작성자가 과소평가한 탓에 또 대리인(동생)이 호기심에 랭크게임을 돌렸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좋게 보아서 피해를 입혔다고 말했지만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어리다는 이유로 동생이 던지고 그랬다는 보장이 있습니까?
실력의 차이가 죄가 되는 것은 아니고, 어리다는 것도 죄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작성자의 말도 100% 신뢰할 순 없지만, 당신의 말은 단 1%도 신뢰할 수 없습니다.
사회에서도 비슷한 경우 이걸로 재판까지 이어지게 된다면 그 책임은 작성자가 아니라
동생에게 묻게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계정을 플레이한 것도 그이며,
*팀원에게 피해를 입힌 것도 동생입니다. (당신이 말한 부분은 순전한 추측일 뿐, 모르는 일이죠^^)
결론은 간단합니다.
그 작은 호기심이 죄가 되어야만 합니까?
그걸 당신이 증명해보이고, 진상을 밝혀 진흙탕 싸움까지 갈 겁니까?
진짜 아닐 수도 있고,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그건 동생과 함께 게임한 팀원들만 알죠.
어쩌면 기록상으로도 그가 일반적인 게임을 했는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건 우리가 말하는 나쁜 목적의 대리가 아니잖습니까?
임대행위는 자제하는 편이 좋겠지만 예외란 언제나 존재하는 법인 것처럼요.
차라리 문제제기를 하려면 다른 방향으로 하는 편이 나았고,
일반적인 대리 행위에 빗대어 표현한 것에 대하여 (거래나 혹은 특정 목적을 갖고 있지 않다고 추측하는 것이지만)
님이 생각하시는 '그것'이 아니라고 밝혀지면 당신은 작성자에게 사과해야 할 겁니다.
게다가 동생이 주늑든 것을 보아 분명히 자신도 게임에서 이기고 싶어했을 것이고,
어쩌면 팀원들과도 다투었을 수도 있습니다.
울고 있다는 이유로 그를 선처해줄 이유는 없지만, 그런데 애초에 그가 잘못을 저지른 건 아니지 않습니까?
단지 게임 좀 즐겨보겠다는 그 아이가, 그걸 빌려준 작성자의 행동이 나쁜 행위가 되어야만 합니까?
비단 LOL뿐 아니라, 당신 소유의 계정을 사용하지 않았던 적 있습니까?
가족이나 친구의 명의의 계정도 분명 사용해 보았을 건데,
나는 그 임대행위에 대한 '목적'을 말하는 것이지,
그 자체가 나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목적은 뭡니까?
정확하게 말을 해야 오해의 소지가 없지요.
애초에 그렇게 '매도'하였던 것에 대하여 나는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동생이 그 팀원에게 사과를 해야하는 것이고,
그렇다고 우리가 나서서 그걸 중재하며 마치 무슨 사람이도 된 마냥 유세를 떨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비핀과 오지랖은 다른 것을 알아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