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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7 03: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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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은 친구 처음 집에 데려왔는데 누워서 화산폭발......머리카락에 토사물이 엉긴채로 이번엔 제 좌식화장대에 가서 엉덩이를 까더니 쉬를..... 화장실에 밀어넣었는데 좀이따 보니까 미약하게 추워....추워...하는 소리가 나서 열어보니 3월초에 옷입은채로 찬물 샤워 틀어놓고 변기옆에 널부러져있더군요. 담날 제 옷 입혀서 보내고 다신 술먹은 사람은 집에 들이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술드시고 뽀뽀를 한단다던가 까끌한 턱을 비빈다든가 하는거 이외에 딱히 술주정을 안하셔서 술먹은 사람이 그렇게 되는걸 그때 처음봤어요. 그때 충격으로 십년도 더 지났지만 술을 즐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