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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2 04: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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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는 화장실이 맘에 안들면 이불에 오줌테러를 수시로 하는 악독한 녀석이지만 침대에선 발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턱시도는 아직도 옆구리에 붙어서 꾹꾹이를 밤마다 하고요 뱃살을 주물주물 해주면 기분이 좋아서 고롱고롱 해요. 막내태비는 길에서 눈이 마주쳤다가 그기세로 집까지 쫓아들어와서 어느새 횽님들 사이에 파고들었답니다. 횽아들은 이제 점프력도 덜해지고 늘그막에 쉬고싶은데 막내가 맨날 놀아달아고 까불다가 솜방망이 주먹질에 얻어맞고 꼬리를 이따만큼 부풀리고 침대밑으로 숨곤 해요. 평범한 다묘가정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