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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2017-03-21 21:33:54 68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새창]
2017/03/21 20:12:27
그 날 이후 남자는 옆 집 처자를 한 번 보고자 의식적으로 기웃거렸다.
평소 같으면 1초도 안 되어 박차고 들어갔을 자기집 대문을,
마실 나온 고양이 마냥 한참을 어기적 거리다가 들어가는 일이 잦아졌다.
생활패턴은 비슷한 모양인데 처자를 보기란 쉽지 않았다.
재택근무하는 프리랜서 직종인가보다, 남자는 생각했다.
마주치기 힘들면, 인사를 할 기회라도 만들어야지,
남자는 선물로 들어온 스팸선물세트를 가지고 주인집을 찾았다.
아유 아주머니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이거 명절에 들어온건데 너무 많아서요 하하
아주머니도 드시고 이웃집 처자도 좀 나눠주세요 하하.
주인 아주머니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했다.
이웃집? 거기 지금 1년째 아무도 안 사는데에?
에이 아주머니 무슨 말씀이세요, 방음이 잘 안 되어서
매일 사람 소리가 나는데 ㅎㅎ 제가 방값이 싸서 참고 사는 거에요 하하
총각 무신 소리여~ 그 방값이 싼 이유는 재작년인가?
옆 방서 사건이 났기 때문이여 젊은 처자가 화를 당했다는구만
그 머시여 토막살인 사건인가? 세상 흉흉혀~~
나도 그래서 이 집을 싸게 산거라 그렇게만 안다니께?

오늘밤, 욕실에서 또 다시 노래가 들려온다.
머리 아닌 가슴으로 하는 이야기,
니가 싫다해도 안 할 수가 없는 이야기...
520 2017-03-21 19:58:32 9
이재명 후원회장 목수정의 군발이 발언 [새창]
2017/03/21 16:26:45
군바리 어원은 여러 썰이 있지만
군인 + 시다바리가 정설입니다.
흑인만 자신들을 니거라고 할 수 있듯이,
군대에서 시다바리 해본 사람만이 자신을
자조적으로 군바리라 칭할 수 있어요.
무슨 자격론 운운하는 게 아니라, 니가 쓰면 모욕이란 말이죠.
참고로 현역군인이 자신을 군바리라 칭하면 징계 받습니다.
비속어이기까지 하다는거죠.
(16년 2월 전역, 군단 법무부 출신. 용사가 페북에
군바리 운운 했다가 민원 먹고 근신 3일 받음)
519 2017-03-21 13:46:02 66
종교문제로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새창]
2017/03/20 17:32:51
한국 개신교 극혐하는 사람이지만,
이건 작성자의 몰지각이 맞음.
다양성을 존중하라면서 왜 개신교의 교리는 접어두라 함?
그건 다양성 존중하라는 게 아니라, 네 신념을 접고
내 생각을 따르라 하는 일종의 폭력임.
소고기 안 먹는 힌두교에게 스테이크 먹기를 강요하면서
다양성 드립치는 것과 다를 게 없음.

동성애에 반대하는 게 다소 편협한 시각인 건 맞음.
그러나 인간에겐 내심의 자유가 있고, 심지어 그건
법률로써도 제한할 수 없음.
내심의 신념을 행동으로 표출하여 위법적인 결과를
일으킨다면 잘못이 맞으나, 신념 자체를 가지는 것,
소극적으로 그 신념에 따르는 것을 제한하는 건 몰지각한거임.
즉, 전 여친이 미녀와 야수 상영관 앞에서 깽판치고
영업방해하면 잘못이 맞으나, 본인이 싫어서 안 보겠다는 것은
당연히 존중해야할 다양성이라는 것임.
즉, 다양성을 존중 못하고 혼자만 깨시민인척 하면서
선량한 종교인을 괴롭힌건 작성자 쪽이라는 얘기.

생각 좀 해보시고, 헤어질 땐 헤어지더라도
잘못한 점은 사과하고 보내요.
한 달 쯤 후 새벽 2시에 갑자기 미안해하지 말고.
518 2017-03-21 13:31:27 9
대한민국 군대에 시몬스 침대를 보급해보자 [새창]
2017/03/21 10:54:03
그나마 그 A급이라는 침대형 생활관도
육군교도소에서 수감자들 굴려 만든 자체 제작형..
철근 구조물에 기존 침상에서 쓰던 매트리스만 올린
초 원가절감형 침대ㅡㅡ
전 말년 때 매트리스 빼고 구조물 들어올려서
빨래 건조대로 썼어요; 아주 딱딱하고 튼튼하더이다.
516 2017-03-17 21:43:21 62
박사모랑 다를게 뭐지? [새창]
2017/03/17 20:48:32
정치를 전쟁놀이로 생각하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인물 하나 딱 정해두고
다른 인물, 다른 이념을 적으로 생각하니까.
문재인 비판하면 혈육에게도 등을 돌릴 기세.
그래놓고선 자유, 평등, 존중을 중시하는
깨어있는 진보라고 자신을 소개하죠.

본인들은 상상도 못 하겠지만 저는 저것도
이 나라의 큰 적폐라고 봅니다.
나와 정치적 생각이 달라도 살아야죠.
정치인은 교주가 아니므로, 잘못한 게 있으면 비판을 받아야죠.
뭐 어쩌라는 거에요. 볼드모트야 뭐야 이름도 부를 수 없어.
515 2017-03-16 20:07:40 101
우렁각시 여자친구 [새창]
2017/03/16 18:17:11
지현아 거기 책상 위에 놔둔 내 XXX 어디로 치웠어?
뭐 몰라? 하나도 안 버리고 다 거기에 놨다고?
버린 게 없긴 왜 없어 쓰레기통 비워 놨던데..
아 그러게 왜 부탁하지도 않은 일을 연락도 없이 와서 해!!
나 그거 지금 당장 필요하단 말야 하..진짜..
화낸거냐고? 아니 그게 아니고 치워준 건 고마워. 고마운데..
여보세요? 지현아? 여보세요???

이렇게 됐기를 바람.
514 2017-03-16 19:50:07 87
[새창]
어느 문헌에서 읽었는데,
고대 인도의 산스크리트어로 된 사료에도
유럽인들의 백부심이 나온다더군요..
심지어 그땐 유럽인들이 쭈그리이던 때임에도 불구하고요.
그냥 DNA에 내려오는 종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유학 때 많이 당해봐서 알지만,
진짜 빡치는 건 대놓고 하는 인종차별이 아니라
(이건 맞서 싸울 수 있고 정당성도 이 쪽에 있죠),
은근한 무시, 지들끼리의 눈빛, 상냥한 말투 속에
생크림처럼 부드럽게 흐르는 차별이죠.
요즘은 또 아무거나 다 트집 잡아 인종차별이라고
흥분한다며 비웃기까지 해요.

그냥 콘크리트 취급 하세요. 절대, 때려 죽이고,
불로 지지고, 부숴서 가루로 만들어도 안 고쳐집니다.
거의 본성적 결함에 가까워요.
입장 바꿔서 그런 본성을, 이성과 제도로써 억누르는
그들을 불쌍히 여겨주고 장하게 생각해주면 됩니다.
정신승리엔 정신승리 아니겠어요?
512 2017-03-15 22:03:28 3
[새창]
누굴 조지고, 누구한테 칼을 찔러요?;
어디서 피 튀기는 전쟁을 하고 계신 모양입니다.
저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 일반 유권자입니다.
나에게 유리한, 그리고 세상에 정의로운
정책들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팩트들을 종합하여
합리적으로 최종결정 할겁니다.

그 뭔가 감각이 필요한 싸움이라는 거 잘 하시길 빌고,
부디 타인에게 이상한 추측을, 이기기 위해
믿으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511 2017-03-15 21:47:53 7
[새창]
처세와 협상, 눈치싸움같은걸 할지 말지 모르겠으나,
불확실한 '추측'에 불과한 것을 근거로
'팩트'를 정당화하면 안 된다는 것이죠.
게다가 그 추측도 일개 네티즌의 뇌피셜에 불과하므로,
그런 근거로 정책 민주주의를 방해하지 말라는 겁니다.

정치감각? 그런 게 왜 필요하죠.
나는 정치인이 아닌데요.
정치인이 내게 제시하는 것을 보고 곰곰히 판단한 뒤
표를 내주는, 유권자이자 주권자인데요.
(아마도 현실정치에는 가본 적 없으신걸로 추단되는)
님에게도 정치감각 같은 건 덕목이 아닙니다.
그냥 나래면 그럴 것 같다~~싶은 것도 정치감각이 아니구요.
510 2017-03-15 21:21:48 30
[새창]
판에 박은듯 똑같은 소리네요.

1. 영입이 아니라 남 의원이 자발적으로 온 것이다.
=> 이상한 사람이 자발적으로 오면 거절해야죠. 영입이 아니니까 받기만 한 건 무결점인가요?
박근혜 씨가 자발적으로 와도 받는 쪽엔 잘못이 없겠군요.

2. 의원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지위를 줬다.
=> 이게 제일 아스트랄한 논리입니다. 이대로라면 김진태 씨한테 한 자리 줘도 이상할 게 없어요.
자발적으로 오신 의원님이므로 높은 지위를 드릴께요
라는 거니까요. 게다가 문캠프엔 현직 교수, 연구원 등
다양한 직종이 있는데 국회의원이 높은 분이라는 건
무슨 권위주의 시대적 발상으로 하는 얘기인가요?
높은 분이라는 것도, 높은 분이라서 높은 자리를 드렸다는 것도
무척 이해하기 힘든 논리입니다.

3. 문재인 님을 믿어라.
=> 정치는 믿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건 교회에서
할 얘기죠. 정치는 후보가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유권자가 각자의 입장에 따라 그것을 지지하거나 부정하는 현실적 문제입니다.
남 의원을 '받아들임'으로써 드러난 문 후보의
여성정책에 대한 견해제시를 유권자가 캐치하는 문제이지,
그것을 비판하지 말고 그의 인간성을 믿으라 할 얘기가 아니란 겁니다.
정치인은 의견을 종합하고 정책을 제시하여 책임을 지는 직업이지,
자신이 제시한 불분명한 메세지를 그냥 일단 믿으라고 하는 약장수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경험인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절대 자신을 믿으란 말 하지 안 하더군요.
문 후보님이 아닌, 자신도 잘 모르면서 실드치는 분들께 하는 말입니다.

지지철회가 끔찍히도 싫은가 봅니다.
그러나 불충분한 설명으로 호도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번 인사는 무척 실망스러워서 본인의 설명을 직접 듣고
스스로 판단하고 싶습니다.
국민에 의한 정책 민주주의는 이렇게 성숙하는 것이라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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