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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2018-06-16 23:07:17 133
배민 러시아인 vs 냉면집.jpg [새창]
2018/06/16 16:09:29
냉면퀄이 괜히 내가 다 미안하고 쪽팔리기까지 한데,
어디다 대고 한국에서 한국인과 의사소통 하면서 대뜸 영어질에다가
니네 나라에서 썼다간 도끼로 웅담 꺼내질 욕지거리를 하고 있어?
냉면은 미안하게 됐는데,
니놈은 가서 스탈린 발바닥이나 핥고 와야겠다.
762 2018-06-16 11:46:45 26
제주도 근황 ㄷㄷ [새창]
2018/06/16 15:46:03
계산기 두드려보면 난민을 받는 건 언제나 손해입니다.
단점과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는 반면 이익은 전무하다시피 하죠.
근데 유럽은 왜 받아줄까요?
지금 와선 좀 규제하고 있긴한데, 가보면 아시겠지만
별로 규제 같지도 않은 수준으로 하는둥 마는둥 합니다.
재수 없으면 걸리는 수준이지요. 물론 집중단속 시즌은 있습니다만..
쟤들도 각 잡고 안 받으려면 철통같이 마크할 수 있는 돈과 능력이 있지요.
솔직히 이 정도면 막는 시늉만 했지 그냥 올테면 오라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선진국들이 손실계산을 못 해서 그러는걸까요?
아님 자국 이익을 등한시 해서 일까요?

니네 나라로 꺼져서 그냥 죽으라고 못 하기 때문입니다.
착해서, 혹은 휴머니즘적인 고귀한 사유로 그러는 게 아니라,
사람 위에 돈이나 법 있지 않다는 것이 사회 시스템의 근간이기 때문이죠.
손해가 되는 사람은 버려도 좋다,라는 원칙이 형성되면
그게 사회의 핵심적 구조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난민을 버리지만, 다음은 누가 되어도 이상할 게 없게 돼죠.
특히 유럽은 사람 위에 법 있다고 생각했다가
전지구적 재앙을 초래한 암울한 근현대사가 있습니다.
히틀러의 악마적 만행들은 전부 합법적이었습니다.
학살에도 법률적 근거들이 빈틈 없이 메워져 있었죠.
선량하고 준법정신이 강한 독일인들은
유태인들이 비누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뻔히 보면서도
합법적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했죠.
이 법실증주의는 사회적 성격이 유사한 일본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난민은 손해가 되니까 버리고, 그것을 법으로 정당화하면
현실적인 이익은 최대화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그럼으로써 한 번 세워진 선례는 대단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선진국들이 차라리 손해를 보는 쪽을 택했을 정도로요.
뭐가 옳다 얘기는 안 하겠습니다만, 정부는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아울러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지금 정부를 그리 좋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제 나름의 의견과 분석이 있고, 지금 정부는 제 기대엔 못 미칩니다.
그러나 타자의 액션 하나하나엔 나름의 근거가 있고,
그걸 내 생각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겠지요.
760 2018-06-14 15:01:51 6
군대 전역자분들께 여쭈어볼게있어요 [새창]
2018/06/14 10:43:37
근데 역시 수달 목격담은 레어하군요.
고성이면 22사인데, 거기 수달도 나오나요?;
저는 인제에서 복무했습니다만 수달이라면
크리스마스 때 해주는 해리포터에서
헤르미온느의 패트로누스를 본 게 다인데;
758 2018-06-13 01:38:53 7
[스압] 거의 모든 기후대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땅덩어리 [새창]
2018/06/12 03:23:49
맞아요 저도 8월 한여름에 공항 내리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스웨터 산거임;; 건장하고 팔팔한 20대 남성이..
겨울에 추우면 이해하겠는데 여름에 그토록 혹독하게 추우니까 어처구니가 없었음;
아무리 좀 북쪽이라도 캘리포니아잖아요..
757 2018-06-12 15:52:36 25
취사병으로 복무했던 만화 16(完) [새창]
2018/06/12 10:48:49
간부 출신이시면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병사가 시간이 남으면 또 다른 데 돌리는 것이 군대입니다.
제가 있던 곳 간부식당 취사병들은 취사병이자,
테니스병이자, 나물재배병이자, 눈에 띄는 족족 심부름병이었습니다. 한 여름엔 수박 두 통 씩 들고
산길을 뛰어다니며 과일셔틀까지 하더군요.
미리 잘라가면 맛 없다고 과도까지 챙겨서요.

보직에 따른 꿀 토론은 사실 무의미합니다.
징병되어 노동착취를 당하는 것 자체가 고역이지요.
저는 처부에서 에어컨 쐬며 영관급 이하 간부들에겐 존대말 받고
부사관들은 눈도 잘 못 마주쳤으며,
100일이 넘는 휴가를 나가고 해외출장도 다섯 번이나 다녀온
꿀보직 병사였지만, 군생활 생각하면 아직도 이가 갈립니다.
자기 보직이 세상에서 젤 힘든거죠.
그와중에 19개월 동안 밥 안 하는 날이 단 하루도,
단 한 끼도 없는 취사병들을 리스펙한다는 취지였구요.
어느 보직이 꿀빤다, 라는 표현은 대단히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756 2018-06-12 15:38:15 64
충격적이었던 윙병지 [새창]
2018/06/12 00:38:54
근데 또 이운재가 신들린 듯 잘했음.
그냥 안정적인 느낌만 줬다면 불안정한 김병지가 나았겠지만,
선방이 몇 개며, 승부차기에서 호아킨을 막질 않나,
야신상에 근접할 정도의 미친 성과를 보여줌.
스페인전, 이태리전 사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약간 머쓱한 점도 아주 없진 않으나
(본인의 유럽친구들은 아직도 그때 심판을 까면서 본인을 희롱함)
골키퍼만큼은, 그 때 그 경기들에 한정한다면,
그 대단하다던 부폰과 카시야스에 밀리지 않았음.
755 2018-06-12 13:40:03 16
취사병으로 복무했던 만화 16(完) [새창]
2018/06/12 10:48:49
군생활 내내 수많은 보직을 봐왔지만
취사병이 넘사벽 원탑임.
행정병 출신이라 누가 더 힘들다 뭐 이런 비교 짱 싫어하는데
(단순 육체노동적 측면에선 압도적으로 편했으니까)
취사병은 그냥 인정. 아닥하고 인정.
훈련이 아무리 힘들어도 매일 하는 거 아니고
작업이 아무리 개같아도 다 때가 있고 계절이 있는건데,
밥은 하루 3번, 휴일까지 고정적으로 반드시 먹죠.
군생활 해보면 다 알지만, 결국은 업무가 무엇이냐보단
업무가 어떤 빈도로 있느냐가 난이도를 좌우하죠.
잘 먹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754 2018-06-09 01:10:58 1
라들러맥주는 맥주가 맞나요?! [새창]
2018/06/07 08:11:19
저 호주에서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자주 마시고
수업 들어갔어요;
말짱하다능b 십수년 전 얘기지만요 ㅎㅎ
거기선 shandy라고 불렀는데, 우리나라엔 희안하게도 독어로 들어오더군요!
유럽 쪽엔 도수 센 라들러도 간혹 있습니다. 맛은 별로지만요 ㅋㅋ
우리나라에서 파는 걸론 타이거맥주 라들러가 괜찮더군요!
753 2018-06-08 13:52:02 8
취사병으로 복무했던 만화 9 [새창]
2018/06/07 23:24:25
군단 법무부에서 월 천 건 이상씩,
19개월 동안 총 2만여건의 징계를 처리하면서도
저런 사유로 영창 간 취사병이나 간부는 본 적이 없습니다..
징계사유는 워낙 제 멋대로라 지휘관 재량이 크죠.
저런 사유로 징계보낼 지휘관도 많지 않다고 봐요.
취사병이 하나라도 빠지면 그 여파가 얼마나 큰데..
고의로 논 것도 아니고, 뒤로 빼돌린 것도 아니고,
일하다 나오는 통상적인 오류라는 거 지휘관짬이면 뻔히 알죠.
잔소리는 조금 할 수 있어도 징계는..
물론 검열관이 떠서 곤조를 부리면 얘기는 좀 달라집니다만,
뭐 얼마나 자주 뜨나요? 그때만 조금 조심하면 되는거고.

만약 저런 일을 자주 겪으셨다면,
그건 담당간부가 지 몸을 과하게 사리느라
애들한테 겁주면서 과잉 증거인멸을 시켰을 확률이 큽니다.
오바죠 한 마디로.
752 2018-06-02 16:31:21 0
해외 여행시 필요한 것들 알려주세요 [새창]
2018/05/31 17:04:14
1. 여행지에서 환전하기 은근 빡셉니다. 선진국이라도 여행 중에 은행 들러서 환율적용도 제대로 따져보지 못한 채 주는 돈만 받게 되는 경우도 허다. 후진국 쪽이면 은행조차 엉망인 경우도 많구요. 사설 환전소는 환율깡패 수준임. 환전은 자국에서 이것저것 쿠폰 써가며 최대한 우대환율 받아서 하는겁니다. 알고계신 정보가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초심자에겐 비추입니다.

3. 여권발급처는 사는 곳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서울은 각 구청이죠. 군대 있을 때 급하게 만든 적이 한 번 있는데 그땐 군청이었던듯? 근데 시청에서 해준단 얘기는 처음 들어보는 것 같네요. 확인해보고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여권발급도 미리 준비해야 될 게 좀 있으니, 겸사겸사 확인 꼭 해보세요.

4. 대부분의 국가에서 입국시 먹거리에 대하여 무척 민감합니다. 물론 소량의 음식물은 호주같이 편집증적으로 규제하지 않는 한(얘네는 과일 한 쪽도 잡죠) 대체로 통과는 시켜주는데, 그 과정이 무척 짜증나고 시간 잡아먹고 그래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입국장에서 걸리는 경우, 대체로 먹거리 때문이죠. 포장 단단히 하고, 적은 양이라면 큰 문제 안 됩니다만, 굳이 싸들고 가실 필요가 있나 싶군요.
750 2018-05-26 14:39:05 19
방금 지하철 7호선에서 있었던일 [새창]
2018/05/26 10:11:45
커피나 차 진짜 좋아하는데, 텀블러 애용합니다.
가방에 쏙 들어가서 갖고 다니기 쉽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저런 민폐끼칠 우려도 적고,
어쨌든 찜찜한 일회용컵 유해논란으로부터 자유롭고,
친환경적이고, 할인도 받고, 하루종일 쓸 수 있고,
참으로 애정하는 필수품입니다.
사실 그 불안정한 일회용컵을 들고 활보한다는 게
잘 생각해보면 꽤 위험한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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