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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2 10: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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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자와 같이 살면서 공용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정말 민폐입니다.
게다가 뜻하지 않게 근처의 다른 집에까지 피해를 줄 수 있어요.
그런 행동들이 흡연자에 대한 시선을 더 나쁘게 만듭니다.
다만, 윗분 말씀처럼 담배를 안 피우면 배변에 문제가 있을 정도라면
합의 하에 화장실에 향초나 향을 피우는 게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향초는 사실 많이 약하고, 절에서나 요가할 때 피우는 것 같은 스틱, 콘향을 최소한 담배 피우는 동안만이라도 켜 놓으면 냄새가 거의 빠집니다.
물론 칫솔이나 수건, 벽 등에 유해물질이 흡착되는 것까지는 해결이 안되므로
반드시 서로 대화와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