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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9 0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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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유시민도 그렇게 생각하고 민주당에 들어갔다 왕따를 당하고, 전당원투표 하면 1위인데 대의원투표 하면 꼴찌라 당 대표도 못 되고, 상향식 의사결정, 당원참여 주장하다 급진주의자, 강성 친노라고 욕 먹고 주류인 정동영계가 개혁적 당헌당규 다 바꿔버려서 결국 탈당 후 야인으로 돌아갔죠. 유시민도 못 버틴 민주당을 소수의 좌파들이 견딜 수 있을지..
그리고 통합으로 여권에 대응하는 전략은 이제 그만둘 때도 되지 않았나요? 열린우리당 이후 탈당 분당 신당 합당의 지리멸렬한 반복으로 야권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잘 아실 텐데.. 조직은 뿔뿔이 흩어지고 진성당원도 호남 빼면 거의 없고 당의 정책 능력은 제로고 잦은 통합으로 계파만 많아져서 계파 갈등이 더 심해지고.. 원래 열린우리당 시절 정동영계-김근태계-친노계였던 계파가 지금은 구민주계-김한길계-386-정세균계-친노계-시민사회계 등으로 더 복잡해져 버렸어요.
선거제도만 개편되면 새누리가 무조건 과반 차지할 일도 없고 야권도 여권에 대항한다고 억지로 뭉칠 필요도 없어요. 유럽처럼 다당제로 가는 거죠. 그러면 호남당 생겨도 괜찮아요. 일단 다 후보 낸 다음에, 득표율 50% 넘는 후보 없으면 1,2위끼리 결선투표 하면 되니까 각 당이 선거운동 열심히 하고, 과반 득표자 없으면 다시 연대하던가 단일화해서 결선투표 때 정리하면 됩니다. 문대표도 지난 대선 때 결선투표제 도입하자고 그렇게 요구했는데 박근혜가 콧방귀도 안 뀌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