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화물노동자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회원가입 : 15-07-11
방문횟수 : 2924회
닉네임 변경이력
일반
베스트
베오베
댓글
944 2018-05-20 08:37:17 1
영국인한테 나는 일본 싫어한다고 했다가 편협한 혐오론자 된 썰 [새창]
2018/05/19 22:37:19
말을 알아먹어야 말로 이기는데, 말을 알아먹지 못하니까 이길 수가 없는 상대네요.
사람사는데가 다 비슷비슷하네요. 우리나라에만 저런 인간 있는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943 2018-05-20 06:55:16 0
맛있는 녀석들 다음주 특집.jpg [새창]
2018/05/19 21:23:26
곡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ㅋㅋㅋ
942 2018-05-20 06:52:05 0
3.1운동이 일어난 해는? [새창]
2018/05/19 22:22:44
3.1 운동은 일제의 무단통치를 거부하고 대한독립만세 라는 구호를 내세워 독립을 선언한 시민운동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계기가 되었다.
941 2018-05-20 06:42:54 13
2020년부턴 안됨.jpg [새창]
2018/05/19 21:15:17
어렸을 때 일본하면 첨단 가전제품이나
고급 제조기술을 가진 나라...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일제 일제 하면서 일본 가전제품을 최고로 치던 적도
있었죠. 지금이야 뭐 황됐지만 ㅋㅋㅋ
940 2018-05-19 19:54:33 1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여드름, 화장실, 낯선, 발견, 회복 [새창]
2018/05/19 18:55:37
요새는 그런 광경을 보기 힘들고... 예전에 공원 화장실이라고 하면 약간 음습하고
자잘한 범죄들이 일어나는 그런데가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98년에 살던 신도시 공원
화장실 옆을 지나갈때마다 나던 냄새가 떠오르네요.
939 2018-05-19 19:17:04 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여드름, 화장실, 낯선, 발견, 회복 [새창]
2018/05/19 18:55:37
두 가지 이야기를 써 봤습니다.

----------------------------------------------

"점심때 먹은 김치찌개가 좀 짰네. 그래서 그런가 물을 그렇게 많이 마시게 되더라고?
그거 건들지 마. 여드름 생겼다고 맨손으로 짜고 그러면 그거 되게 안좋아. 나중에 피부 모공
엄청 넓어진다? 니 친구 진서 있잖니. 어렸을 때는 그렇게 예뻤는데 여드름 생겼다고 막 짜고 그러니까
나중에 얼굴 엉망 됐잖아.
너네 아빠는 입만 열면 돈 아끼라고 그렇게 잔소리를 해댄다. 어젠 글쎄 차에 기름 떨어져서 주유소에서
카드 긁은거 가지고 뭐라고 하더라니까? 그래서 엄마가 그랬지. 차를 이로 끌거냐고. 그랬더니 세상에
내가 무슨 백화점 가서 십년전에 산 오백만원짜리 가방 그거가지고 또또또 한마디를 안지려고 아주!
그래서 어제 엄마가 너 데리러 가려다가 아빠랑 싸우느라 못나간거 아니니 글쎄. 십몇년동안 같이 살면서
한번도 곱게 넘어간 적이 없다. 얘 나는 너 결혼하는것 까지만 보고 너네아빠랑 갈라설란다.
여드름 그거 자꾸 건들지 말라니까? 집근처에 에스테틱 새로 생긴데 있지? 이따 학원 끝나고 엄마랑 거기좀 가자.
태경이 엄마 남편이 집에서 놀면 뭐하냐고 차려줬다더라. 너네 아빠는 그런 머리가 없어. 융통성이 없다니까?
수시 합격하기전에 준비 잘 해. 합격하고 나서도 그래. 낯선데 가서 생활하게 될텐데, 그런데 가서 기죽고 그러지마.
내가 너네아빠랑 내가 허리를 졸라매서라도 기 안죽게 할테니까. 거기가 어디 보통 대학이니? 합격만 해. 엄마가
나머지는 다 알아서 해줘.
그리고 할머니한테 좀 가라고 엄마가 몇 번을 말하니. 병원도 가까운데 2차 시험만 준비하면 된다며. 그러면 남는
시간에 가서 할머니 손도 좀 잡아드리고 하면 얼마나 좋니. 내가 글쎄 너네 할머니 암 발견됐다고 했을때 억장이
다 무너졌어. 자식이란게 그런거야! 다행히 나이에 안맞게 회복속도가 빠르다고 하니까 그나마 다행이다.
말년에 무슨 고생이니. 니가 하나밖에 없는 손녀인데 가서 애교도 좀 부리고 할머니 빨리 나으세요 하면 할머니가 얼마나
좋아하시겠니. 응? 엄마는 어렸을 때 부터 할머니 말 곧이곧대로 듣고 자랐어. 넌 근데 뭐니?
여자애가 남자애들하고 어울려서 게임방같은데나 다니고, 엄마가 너 그러라고 용돈 주니? 제발 또래 애들하고 맞게
놀아. 여자애가 선머슴같이 놀고 다니면 안좋은거야. 옛날 어른들 말씀 틀린거 없어.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
해야 지 일도 잘 풀리고 그러는거야."

"아 엄마 잠좀 잘래!"

"넌 엄마가 말을 하면 귓등으로 듣는 척이라도 좀 해! 애비나 딸이나 둘이 어찌 그렇게 똑같니?! 너도 너같은 딸
낳아봐야 엄마가 얼마나 힘든건지 쥐똥만큼이라도 알거다 얘!"

-----------------------------------------------------------------------------------------------

내 꿈은 34평 롯데캐슬 103동 201호

화장실에서 여드름을 짜는데, 와이프가 문을 열고 묻는다.

"내가 짜 줄까?"

장난스런 모습으로 '창고에서 전기톱을 발견했는데, 작동법이 좀 낯설어서, 자기한테 한번 시험해보려고'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와이프의 모습이 사랑스럽지만, 지난번 면도를 대신 해 준다면서 입술을 잘라버린 통에 며칠동안
공구상을 찾아다니며 성인남자용 2호 남자입술을 구하느라 진땀 뺐던 것을 생각하면, 부탁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와이프는 이미 전기톱을 작동시킨다. '아얏' 전기톱이 부르릉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기 무섭게
와이프가 자신의 잘린 검지손가락을 찾아다닌다. 그 사이에 전기톱은 온 사방을 돌아다니며 tv를 부수고, 진열장을 부순다.
아랫집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또 올라올지 모르니 검지손가락은 나중에 찾고, 전기톱부터 끄라고 했다.

항상 이런식이다. 연애할 때 눈에 식염수를 넣는다며 청소용 세제를 넣는 바람에 눈알 한짝이 두개골 안으로 사라져
안과에 찾아가 곤욕을 치른 일 같은건 예사고 장모님에게 어버이날 대형 바퀴벌레를 애완용으로 선물해 드렸다가
온 집안이 바퀴벌레로 뒤덮여 한동안 바퀴벌레를 저녁으로 먹었던 일 같은걸 생각해보면, 왜 저렇게 덜렁거리고 살까
한숨도 들지만 아무튼 나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와이프다.

"자기야! 큰일났어!"

별안간 와이프가 호들갑을 떨며 다시 화장실 안으로 들어온다.
나는 와이프가 들고 있던 양말때문에 소스라치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어제 새로 사온 천원에 다섯개들이 양말 한짝이 전기톱에 찢겨 발 뒤꿈치 부분에 구멍이 난 것이다.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검지손가락 정도는 오공본드로 붙이면 그만이지만, 구멍난 양말을 다시 기우려면
바늘에 실을 꽂는것이 너무 끔찍하고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서둘러 전기톱을 끄고, 와이프 손가락을 급히
본드로 붙여 제자리에 가져다 놓은 다음 양말을 보자기에 싸서 명지병원 응급실로 향하기로 했다.
양말이 제 시간에 회복되어 내일 아침 신게 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나는 급하게 차키를 찾으러 안방으로 뛰어갔다.
938 2018-05-19 15:54:47 0
술김 [새창]
2018/05/17 23:35:39
아 어 뭔가 말로 표현하기는 애매한데
뭐가 느낌이 좋은데요?
937 2018-05-19 12:36:43 9
[새창]
한국에서는 소개팅 자리가 주로 치킨집에서 이루어집니다. 한국은 까다로운
예의범절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음식예절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소개팅을 하는 한쌍의 남녀를 예로 들겠습니다. 한국은 경제성장 붐을 탄 시기 이래로
소개팅을 치킨집에서 하는 것이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90년대 말 까지만 하더라도
여성분을 배려해 후라이드 치킨을 시키는 것이 소개팅 자리 예절이였습니다. 양념이 입가에 묻으면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젊은이들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치킨이 출시되면서
그에 따라 치킨집 소개팅 예의범절도 조금씩 다르게 바뀌었는데요.
현재에 이르러서는 상호배려라는 차원에서 간장순살과 후라이드 순살을 시키는 것을 기본적인 예의로 치고 있습니다.
남자는 보통 간장순살과 후라이드순살 두마리를 시키는데요.
분위기가 심심해지지 않으려면 자극적인 단짠맛으로 주변을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예절을 다 지켰다 하더라도 초면에 반마리를 시키게 된다면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한국인은 기본적으로 1인 1닭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려사절요>에 나오는 내용을 살펴보면
고려군이 쌍성총관부를 공격할 때 병사들에게 1인 1백숙을 주며 사기를 진작시킨 내용이 나옵니다.
이처럼 1인 1닭은 시대의 입맛에 따라 그 조리방식과 문화가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 전통의
정서와도 연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1인 1닭이라는 관습을 무시하고 반마리만 주문하게 된다면 그것은 곧
한국인의 뿌리를 부정하는 일이라고 여겨져 대단한 실례로 여겨집니다. 실제로 한국인은 자국의 문화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1인 1닭에 관련된 것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한국의 현대문화인 소개팅은 이처럼 유구한 역사에서 비롯된 민족의 아름다운 정서입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한국의 셀카문화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선죽교에서 이방원이 셀카에 뽀샤시효과를 넣던 정몽주를 불러내 볼에 바람넣지 말라며 뚝배기를 깬
유명한 사건으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936 2018-05-19 12:07:31 43
백종원 극대노 [새창]
2018/05/19 01:39:51
직업은 와우저입니다. 취미로 프렌차이즈를 운영하고 있죠.
935 2018-05-19 07:17:48 0
에일리언이냥 [새창]
2018/05/18 19:16:07
저거 사실 후방카메라임 ㅋ
934 2018-05-19 06:53:07 4
비오는가로등 [새창]
2018/05/17 22:05:49
어...음...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어찌해야 할 지... 실례지만 [email protected]으로 여쭤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33 2018-05-18 08:21:03 1
병신과 머저리의 짧은.SSul [새창]
2018/05/18 07:26:53


932 2018-05-18 07:12:14 19
비오는가로등 [새창]
2018/05/17 22:05:49
비오는 날 밤에는 빨간 체크무늬 우산을 쓰고 담배를 사러 나가겠어요.
우산으로 떨어지는 투둑 투둑 빗방울 소리에 우산살을 올려다보겠어요.
하수구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슬리퍼에 넘실대는 빗물을 느끼겠어요.
후두두 떨어지는 빗줄기 보이는 가로등에 서서 한참을 서 있겠어요.
그 샛노란 불빛아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물비린내를 맡겠어요.
누군가 비오는 날 밤에 왜 나왔냐고 묻는다면 말하겠어요.

"비오는 밤이니까요."
931 2018-05-18 05:23:07 2
외국인들의 K-POP 논쟁 [새창]
2018/05/17 23:32:24
앵그리경주맠ㅋㅋㅋㅋ
930 2018-05-17 08:09:58 0
운전면허 1종들은 기본적으로 하는 스킬.gif [새창]
2018/05/16 23:17:09
지나가던 화물차기사인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왜 저짓을...?"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 526 527 528 529 530 >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