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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2015-10-07 17:13:3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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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할 때 김밥이라도 사가정.....

면목 없게도 사가정역 근처에 삽니다.
146 2015-10-07 17:05:0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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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타가..

그리고 삐져서 벽을 박박 긁고 있는 나에게 "미안해 오빠 내가 비염이 심해서 털 날리는 동물과는 함께 할 수 있어."

>> 그리고 삐져서 벽을 박박 긁고 있는 나에게 "미안해 오빠 내가 비염이 심해서 털 날리는 동물과는 함께 할 수 없어." 입니다.
145 2015-10-07 16:59:16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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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2년 되었을 때인가 생일 때 와이프가 받고 싶은 게 없느냐고 물어 봤다.
나도 사람인데 당연히 받고 싶은 게 있었고, 와이프는 자기가 맞춰보겠다며 첫 글자만 알려달라고 했다.

"'고'로 시작해. 맞춰봐. 야옹.."

그 뒤 고구마, 고사리, 고속버스, 고민상담, 고추, 고지혈증 등 전부 기억나지 않지만 '고'로 시작하는 단어를 계속 나열했다.
하지만 내가 받고 싶은 단어를 알면서도 와이프는 계속 엉뚱한 단어만 말하고 있었다.

"그런 거 아니야. 동물이야 동물!"

"고등어?"

"아니 살아있는 동물!!! 냥~"

"아!! 그거구나"

"그래 그거!!" 나는 혓바닥으로 손등을 핥으면서 말했다.

"고라니!!! 내가 담에 본가 가면 잡아줄게!."

그날 와이프는 끝까지 고양이라는 단어를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삐져서 벽을 박박 긁고 있는 나에게 "미안해 오빠 내가 비염이 심해서 털 날리는 동물과는 함께 할 수 있어."

내 머리에 탈모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와이프의 비염도 약간 줄어든 것 같다.
나도 털 날리는 짐승이었나 보다.
144 2015-10-07 16:04:2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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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확하시네
그래서 저는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받으라고 했죠...

돈의 출처는 예전 비자금 빙땅치고 남은거랑 용돈 아낀 겁니다. ㅠㅜ 단렌즈 하나 사보려고 모은건데.. ㅠㅜ
143 2015-10-07 12:18:30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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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삭신이 쑤시게 때리긴 하지만 저한테는 최고의 여자입니다.

미안해 엄마..

이래서 아들 놈은 키워도 소용없나봐....
142 2015-10-06 17:42:3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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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즘은 공동묘지 보다 중랑 캠핑숲을 주로 가죠.. 후훗
141 2015-10-06 17:41:2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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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여자들만요? ㄷㄷㄷ
140 2015-10-06 17:41: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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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저도 여름에 가끔 망우리 공동묘지 근처로 산책가고 했었는데요!!
거기 여름에 가면 시원하고 좋던데요.
139 2015-10-06 17:31:4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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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제게 탈모 드립
저는 와이프에게 괴력 드립
을 서로 허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그리고 저도 요즘 맷집이 좋아져서.. 등짝 정도야..
138 2015-10-06 17:16:2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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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온 날 와이프와 함께 밤 산책을 나섰다.
고향에서 어린 시절 뛰어놀던 이야기, 하굣길 배가 고프면 친구들과 무를 깎아 먹던 이야기 등을 그녀에게 들려줬다.
와이프는 집이 농사를 짓는 시골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해 주는 이야기들을 마치 농촌 생활을 전원일기로만 본
사람처럼 신기하게 듣는 도시 아가씨의 모습을 연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 고추밭으로 갔을 때 옆에 고라니가 지나갔다.

"어.. 오빠 저거 사슴 아니에요?"

"아니야. 고라니야." (알면서 모르는 척하기는.. 후훗. 그 당시에는 귀여웠다.)

그리고 잠시 뒤 한 손에 플래시 그리고 다른 한 손에 몽둥이를 든 무언가가 우리를 한 번 힐끗 살펴보더니
고라니가 지나간 곳으로 달려갔다.

"어.. 저.. 분 저분은.."

"응. 고라니의 천적 작은형이야. 밤에 잠이 안오면 고라니랑 저렇게 술래잡기하고 놀아."

그리고 잠시 후 저 멀리 멧돼지 가족이 우리처럼 밤 산책을 나왔는지 여유 있게 걷고 있었다.

와이프는 멧돼지를 보며 놀라면서 자기가 이상한 곳에 시집온 것 같다고 걱정했다.

걱정하지 마 부인 그래도 우리 동네 산에 호랑이, 사자도 없고 근처 개울에 악어나 피라냐 같은 거 없어.
그리고 맹수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네가 다 때려잡을 거잖아.. 후훗..
137 2015-10-06 17:04:05 0
저는 엄친딸이에요 [새창]
2015/10/06 16:31:20
저는 부장님도 아닌데 왜 이런 개그가 좋을까요.
136 2015-10-06 14:49:3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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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카센터...
135 2015-10-06 11:18: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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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려워 ㅠ,ㅠ
134 2015-10-06 11:02:0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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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월급 루팡이 아닌 성실한 피고용자의 자세로 일을 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부르셨다.

"성과장. 나 하루만에 친구가 39명 생겼어. 허허허. 한 석달 정도 열심히 하면 나도 친구가 만 명은 되겠는데..."

율곡 이이 선생님은 국가의 안보를 걱정해 군사 10만을 만드는 십만양병설을 주장했고, 우리 사장님은 페친 일만양성을 위해
오늘도 친구추가 버튼을 클릭하고 계신다. 그리고 오늘도 예삐사진을 올리셨...
133 2015-10-06 09:53: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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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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