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채무 보증을 서고 급여 압류까지 당했을 때 고시원에서 생활하면서 남는 돈으로는 3분카레 한 달치, 디스 세 보루, 비상금 3~4만원이 전부였죠. 2003년인가 2004년쯤이었을텐데, 그 때 이 마트에서 3분 카레를 개당 500원에 팔았습니다 - 그냥 3분 카레였어요, 순한 맛, 매운 맛은 가격이 더 비쌌으니까요 - 고시원에 놔둘 곳이 없어서 세 명이 누우면 꽉 차는 방의 구석에 탑처럼 쌓아놓고 살았네요. 가끔 자다가 발로 툭 건드려서 카레 탑이 우루루 쏟아지는 바람에 잠에서 깬 적도 있고..... 그 때 고시원에서 밥을 저런 식으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음양의 이치에 따라.... 사람은 양, 귀신은 음, 낮은 양, 밤은 음, 물도 음, 대나무가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다는 거 아시죠? 대나무도 음. 그래서, 귀신들이 대나무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귀신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수살귀(물귀신), 그 중에서 여자 물귀신..... 이유는 물도 음, 여자도 음.....즉, 음과 음이 뭉치면 더 큰 기운이 되죠.
남자인 저도 이거 강추!! 한 달 정도 지나면 화장실에서 찌린내가 났었지만, 이렇게 앉아서 쏘면 석 달 넘어도 찌린내가 안 납니다. 닿을때는 손을 이용해 아래로 눌러서 쏘시면 됩니다. 손으로 눌러서 기분이 찜찜하시다는 분들은 아마 작은 일을 봤을 때도 손을 잘 안 씻는 분들일지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