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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22: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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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번의 문제는 사실 의학의 문제라기 보다는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죠...
주식회사는 사람수가 아닌 출자 지분에 따라 의결권이 나눠집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제도죠.
경제란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투자해 무엇을 생산하고 어떻게 배분하는가에 관한 의사결정입니다.
자본주의는 더 많은 사람에게 더 절실하게 필요한 곳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소비력이 집중된 곳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합니다.
빈부격차가 작고 경제적으로 평등한 사회라면 소비력은 '더 많은 사람에게 더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려내 주는 아주 적절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빈부격차가 크고 경제적으로 불평등한 사회에서는 부유한 자들에게 필요한 물건은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반면,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가난한 사람에게 절실한 것은 비싸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시장경제 시스템을 대체할 다른 합리적인 제도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경제적인 평등도를 높이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유일한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