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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18: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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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가 경제에 방점을 두긴 했지만, 정치도 아우르는 이념이긴 합니다.
아나키즘이 모든 권력을 해체함으로써 평등을 실현한다는 개념이라면, 공산주의는 절대적인 권력 앞에 개개인이 평등해진다는 개념이죠. 그 절대적 권력으로 계급을 철폐해 평등을 가져올 과도기적 정부가 프롤레타리아 독재구요.
공산주의도 이론적으로는 민주주의를 표방하며 권력이 인민의 것이라고 주장하고는 있지만,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실현한 공산당은 그저 또다른 지배계급에 불과하고, 공산주의의 근본적인 이념부터 인간의 기본권인 재산권, 직업선택의 자유, 거주 이전의 자유 등을 부정한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민주주의와 대비되긴 합니다.
민주주의의 정반대라고는 못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