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4
2018-01-17 02:08:49
2
비트코인이 정부나 은행 등 관리 주체의 통제와 관리를 받지 않는데다
가상 화폐, 암호화폐 라고해서 좀 비밀스러운 어감을 주는 탓인지
암거래나 불법행위를 위한 차명계좌의 대용 등으로 쓰일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웬만한 금융실명제 못지 않게 거래의 투명성이 확보된다 하더군요.
애초에 중앙 통제를 불필요하게 만든 블록체인이라는 기술 자체가
블록으로 연결된 다수 이용자끼리의 거래 교차검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온라인 뱅킹 통해 돈을 주고 받을 때, 중앙 관리자인 은행이 거래를 확인하고 보증해 주던 역할을
블록으로 연결된 이용자들끼리 해결해 버린 겁니다.
마치 비트코인을 주고받을 때마다 매번 불특정 다수의 목격자가 발생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농협 사태 때처럼 해커가 은행 시스템에 접근해 통장 잔고를 변경하거나, 거래 내역을 조작하는 등
외부로부터의 공격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거래 내역을 은폐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블록을 이루는 수많은 비트코인 이용자를 동시에 해킹해 모든 기록을 바꾸어야 한다는 거죠.
거래소에서 환전할 때의 투명성, 실명만 충분히 확보된다고 한다면 투명성의 문제는 없다고 보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