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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4 2017-11-29 21:31:41 1
유아인씨의 페미니스트 선언 관련하여 예전 글을 끌어올립니다. 페미니즘? [새창]
2017/11/28 19:31:55
둘, 말씀하신 건설노동현장에서의 성역할에 대해서..
사실 꼭 성역할이 존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고임금 고노동의 업무와 저임금 저노동의 업무를 제시하고,
개개인이 자신의 역량과 컨디션, 필요한 소득을 고려해 선택하게 할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도 아마 남자는 대부분 고임금 고노동의 벽돌 나르기를,
여자는 대부분 저임금 저노동을 택하는 상황이 발생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스스로 그 선택을 하는 것과,
제도가 성별을 기준으로 임의로 역할을 배정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역도선수 장미란 같은 강인한 힘을 가진 여성에게
너는 여자고 연약하니 저임금 저노동을 해야한다고 사회가 규정 한다면,
이것은 아무리 나름 합리적으로 만들어진 성역할이라 할지라도 분명한 차별입니다.

임신 또한 언젠가는 해소되어야 할 성역할입니다.
피임기구의 발달은 여성을 그런 성역할로부터 상당부분 해방시켰지만,
여전히 아이를 갖기로 한다면 피할 수 없는 역할입니다.
아직 보이지 않는 먼 미래이긴 하나, 언젠가는 이런 역할 또한 해소되리라 생각하고,
그것이 당위라고 봅니다.
10982 2017-11-29 21:23:16 0
유아인씨의 페미니스트 선언 관련하여 예전 글을 끌어올립니다. 페미니즘? [새창]
2017/11/28 19:31:55
하나. 문명이 존재하기 전부터 성역할은 있었다는 말씀에 대해..
문명이 존재하기 전에는 법도, 도덕도, 인권도 없었고 자유, 평등이란 개념도 없었습니다.
문명이 존재하기 전에 인간의 삶이 어떠했나는, 문명이 존재하는 우리 사회의 당위를 설명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문명이 탄생하고도 오랜 세월동안 공공연한 살인, 노예제와 인신매매, 계급제도, 성차별 같은 무지와 폭력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문명이 그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지만, 발전된 기술과 사회제도는 조금씩이나마 그런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서 인간이 살기에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왔습니다.
성역할은 과거에는 생존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많은 부분은 해소되었고 다른 많은 부분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대다수의 문화권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제약되어 온 것은 기본적으로 그런 현실적 제약 때문이었습니다.
누군가는 가사일을 해야하고, 누군가는 아이를 돌봐야 하는데 신체적으로 상대적으로 연약하고, 아이를 낳는 여성이 그 역할을 맡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에 그런 성역할이 만들어져 온 것이죠.
성역할이 현실이자 불가피한 제약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것이 당위는 아닙니다. 가전제품이 발달해 가사노동의 강도가 급감하고, 사회제도의 발달로 육아가 전적으로 어머니의 몫으로 남지 않게 되면서, 여성은 가사노동으로부터 해방되고 이전보다는 적극적으로 사회진출하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노동에 있어서 여성과 남성의 역할이 구분 되는 것.. 이 또한 궁극적으로는 해소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육체노동에서의 성역할은 아마도 인간이 육체노동을 계속하는 한은 지속될 문제겠죠.
그러나 아직까지 노동 전반에서 남아있는 편견적 시선과 문화는 인정해야 할 차이에 해당하지 않을겁니다.
이를테면, '여자는 야근을 못시킨다' '여자는 잘 울어서 일시키기 힘들다' '힘쓰는 일은 남자가' '커피는 여직원이 타줘야' 같은 것들 말입니다.
10981 2017-11-29 20:20:14 0
[새창]
'남자니까' '여자니까'라는 말로 시작하는 모든 말들이, 남성성 또는 여성성으로 정의될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트와이스는 이렇게 노래했죠.
"여자가 쉽게 맘을 주면 안돼" "여자니까 이해해주길"
그리고 이 가사는 이 노래 전반에 흐르는 주제의식 입니다.
'여자가 쉽게 마음을 보여줘선 안되니까, 남자인 니가 더 힘을 내서 내게 다가와줘'라는 거죠.
저는 트와이스를 너무너무 좋아하고, 이 노래도 너무나 좋아하지만,
이 노래 가사에 담긴 지극히 통속적인 여성성과 남성성에 대해서는 다소 불편하게 생각됩니다.
물론, 누군가 그런 통속적인 욕망(이성에게 이해 받길 원하는 개인의 욕망)을 가진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러나 그 욕망이 성역할으로 공고화 되고,
여자는 솔직해선 안되고, 남성은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규정 되는 것은 우려할 일이죠.
물론 노래가사 하나로 남성성, 여성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다소 비약적인 일이지만,
별 저항없이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대중가요의 가사는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 생각합니다.
10980 2017-11-29 20:01:05 0
[새창]
지금도 예뻐요ㅠㅠ
10979 2017-11-29 19:58:25 1
본의 아니게 메갈에게 추앙받는 연예인들 [새창]
2017/11/29 19:34:39
마왕...누가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냐고 물으면 항상 신해철이라고 답했었는데...
모르긴 몰라도, 살아있었다면 지금의 메갈에 대한 태도는 유아인씨와 비슷했을 듯 하네요.
10978 2017-11-29 14:17:39 0
[새창]
여성시대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릅니다. 폐쇄적인 비공개 카페고, 오유에서 여론몰이를 주도한 적이 있다는 정도는 압니다.
저는 님께서 말씀하시는 첫번째 의문과 두번째 의문 사이에 약간의 모순을 느끼는데, 수많은 사람들의 집단인 메갈이 그런 단일한 지침에 의해 일사분란한 행동이 불가능하다면, 어째서 깡패짓 하려고 특정 이념에 빠지는 것과 특정 이념에 몰입하다 보니 깡패짓을 하는 것을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다고 보는지 의문입니다.
메갈이 '풍자'라는 하나의 범주로 일사분란하게 단일화할수 없다면, 페미니즘이 모두 똑같은 하나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그들이 풍자라는 단일한 가이드라인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는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혐오 표현이 혐오를 확산시킨다고 생각하며, 일베가 아무리 다양한 사람이 접속하는 사이트라도 그 내부의 혐오 표현을 묵인하고 동조하는 이상 누구도 비판과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듯이, 메갈 또한 그들의 혐오 표현과 증오 범죄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저 역시 그들의 혐오 표현에 대해선 비판해 왔지만, 그걸 굳이 오유에서 하지는 않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혐오를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과 별개로, 그들의 동기와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그들 모두가 순수한 동기로 시작했다고 믿을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썩어빠진 동기와 정신승리로 그들을 이해했다고 해서 제 태도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메갈이 그렇듯, 일베가 그렇듯, 오유도 다양한 사람이 모인 집단이고, 여기에서도 다른 곳에서 흔히 볼수 있는 그런 군중심리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틀리고, 우리는 옳은게 아닙니다.
그들 중에 뒤틀린 동기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듯이, 우리 중에도 뒤틀린 동기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평등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주도권 싸움에 몰입하는 사람들은 메갈리아와 페미니즘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평등과 자유의 투사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사실은 똑같은 헤게모니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상대방의 동기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들이 올바르고 선하다는 인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왜곡된 동기를 서로에게서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헤게모니 싸움에서 짓누르고 패퇴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아님을 이해한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페미니즘이 설령 주도권 싸움에만 관심을 갖는다 해도, 그것이 온전히 그들만의 잘못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봅니다.

진부한 권선징악으로 끝맺는 싸구려 야설과 인간과 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담긴 걸작 사이에는 무수한 스펙트럼이 존재합니다. 어떤 소설은 그것이 명작으로 인정받음에도 단 한줄의 표현때문에 무수한 지탄을 받기도 하는 한편, 아무리 저열하고 속물적인 싸구려 야설조차 표면적으로는 권선징악을 내세운다는 것은 그 스스로 떳떳하지 못함을 밝히는 일말의 양심입니다. 이 두가지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부당하지만, 그렇다고 이 둘 사이를 가르는 명백하고 확고불변하는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메갈리아의 행위가 풍자로서 받아들여질 것인가, 혐오로서 비판해야 할 것인가는 제게 있어서 이와 유사한 문제입니다. 말하자면 결국 정도의 차이라는 거죠.
10977 2017-11-29 01:43:37 0
고양이의 공간이동 마술... [새창]
2017/11/29 01:15:28
이집은 서랍 열고 닫을때 항상 조심스럽겠네요ㅋㅋ
10976 2017-11-29 01:41:10 196
[새창]
폴리아모리는 그런게 되는 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신기하긴 한데.. 남이사 셋이 살든 넷이 살든. 혼자 살기도 벅찬 세상에.
코페어런팅은 말만 그렇게 붙이지 않았다 뿐이지 한국에서도 꽤 많을 법한 케이스네요.
남들 다하는 결혼이니 적당히 때되면 적당한 사람 만나서 결혼해서 애낳고 살고.
딱히 사랑하는건 아닌데 애들은 길러야하고 이혼해도 답이 안나오니 그냥 그렇게 사는?
10975 2017-11-28 23:24:41 1
[새창]
작성자님께서 의문스럽게 여기는 현상에 제가 해당할지 모르겠지만...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같은 생각, 같은 사고방식, 같은 원칙을 적용해도 상황이 바뀌면 결론이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방송인 김숙씨가 숙크러쉬, 가모장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이걸 보면서 진짜로 가모장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뭔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겁니다.
김숙의 가모장은 가부장 사회를 비튼 풍자인데 말이에요.

미러링이라는 용어가 적절한 용어인지 모르겠지만,
메갈리아란 이름의 어원이 된 이갈리아의 딸들이나, 김숙의 숙크러쉬나 근본적으로는
정의상의 미러링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는 숙크러쉬가 두루 인기를 얻는 동시에,
메갈리아가 혐오를 퍼뜨리는 시대에 살고 있죠.

솔직히 말해, 저는 메갈리아가 등장한 직후까지만 해도
그럴수 있겠다 생각 했습니다. 미러링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쓴 글이 이런 글이었습니다. http://todayhumor.com/?phil_11638
사실 저는 일베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을 죽여 없애서 씨를 말려 버릴수 있는게 아닌 이상 우리는 결국 같은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 하고,
일베라는 사이트를 없애서 사람들을 흩어놓는다 해도 곪은 상처가 썩어가듯 사회는 계속 병들어갈테니,
아무리 그들이 혐오를 퍼나른다고 해도 그 혐오를 혐오로 맞설것이 아니라,
그들이 왜 혐오하고 병들어가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혐오를 용납하고 방치한다고 되는 일도 아닙니다.

김숙과 메갈리아의 가장 큰 차이점은, 김숙은 혐오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숙크러쉬는 어디까지나 예능으로서, 풍자와 해학으로 역지사지 하는 것이지만,
메갈리아는 그 혐오를 자신의 것으로 삼음으로서, 카타르시스, 감정 배설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제가 잠시나마 그들의 미러링을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한 것은, 비록 도를 지나친 표현들이 섞여있긴 해도
기본적으로는 풍자와 해학이라고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풍자는 사회를 비틀어 봄으로서 참신함을 느끼게 하고, 다른 관점의 존재를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숙 "크러쉬"가 바로 그런 충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충격의 순간은 짧습니다.
메갈의 미러링은 이미 진부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들이 아직까지도 그런 진부한 핑계를 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은 그들이 타인을 혐오하고 짓밟음으로서 느끼는 우월감을 즐길 뿐이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기본적인 생각은 변하지 않았고, 입장도 변하지 않았지만, 메갈의 미러링에 대한 판단이 달라진 것은
그들이 적극적으로, 의도적으로 혐오를 퍼뜨린다는 것을 명백히 파악할 수 있을 만큼 시간이 흘렀기 때문입니다.
10974 2017-11-28 22:58:54 3
이생첨 마지막에 너무 막 끝내는 듯.... [새창]
2017/11/28 22:50:38
벌여놓을땐 흥미진진한데 수습이 안되는..? 해피엔딩은 어차피 판타지니까요?
그러고 보면 근 몇년간 봤던 드라마 중에 결말까지 완벽하다 싶은 드라마는 비밀의 숲 정도 뿐인듯..
10973 2017-11-28 21:01:20 4
[만화] 과자가 되고싶어한 그 아이 [새창]
2017/11/28 19:57:05
'포...포기하지마. 금방 나을거야.
그리고 나랑-' 다음에 'ㅅㅅ하자'가 나올까봐 두근두근한 사람도 있는데요
10972 2017-11-28 20:51:49 4
유아인씨의 페미니스트 선언 관련하여 예전 글을 끌어올립니다. 페미니즘? [새창]
2017/11/28 19:31:55
페미니즘이 여성 권리 신장을 목표로 하는 운동이라고 해서,
모든 페미니즘이 양성평등은 안중에도 없다는 의미로까지 확장시키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경우가 좀 다르긴 하지만 흑인 운동과 비교를 많이들 합니다.
흑인운동 역시 흑인우월주의 같은 맛이 간 변종이 나타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인종차별 철폐와 흑인 권리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흑인이 차별 받은 역사가 존재하는 만큼,
흑인의 권리 신장 없이 인종차별을 철폐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고,
역으로 인종차별을 철폐한다면 흑인의 권리신장은 마땅히 이뤄져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과격한 말콤X든 온건한 마틴루터킹이든 기본적으로 전제하는 거였죠.

흑인 운동은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흑인 운동'이라고 불리는 만큼, 흑인에 대한 차별에 집중하고, 흑인의 권리신장을 목표로 삼습니다.
흑인 권리 신장이라는 목표에 매몰되어 '인종차별을 없앤다'는 대의를 잃어버리고 흑인 우월주의를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흑인 운동 자체가 더 이상 인권 운동이 아니라고까지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페미니즘도 비슷한 관점으로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성에 대해서든 남성에 대해서든) 성별에 대한 크고 작은 차별들이 아직 사회에 산재해 있고,
이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상
집단으로서 여성이 주체가 되어 '여성의 빼앗긴 권리를 되찾자'는 이념을 주장하는 것은
'인간은 성별을 불문하고 평등해야 한다'는 대의에 반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 대의를 이루기 위해 어느정도까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성 운동이나 흑인 운동 뿐 아니라, 모든 평등 사상과 인권 운동은 차별 받는 자들이
자주적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되찾으려는 투쟁으로 이뤄져 왔고, 그러한 노력 없이 획득된 평등한 권리는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문제는, '평등'이라는 보편적 가치에서 이탈한 무조건적이고 무제한적인 집단 이기주의와, 타자에 대한 몰이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바로 메갈리아, 워마드, 일베 같은 자들이죠. 오늘 알았지만 워마드는 아예 자신들이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나치라며
하켄크로이츠를 변형시킨 마크를 자신들의 상징으로 쓰더군요...

페미니즘이 성평등에 관한 이념으로 한계가 존재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게 페미니즘이 무가치한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페미니스트들이 워마드나 메갈리아에서 벌어지는 보편가치에 반하고 비인격적인 말과 행위들을
단지 그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계속 묵인하고 감싸고 돈다면...
결과적으로 한국사회에서 페미니즘이 평등에 기여한 바는 아무것도 없게 되겠죠.
10971 2017-11-28 18:30:56 1/5
[새창]
설명해봐야 비공이나 더 받겠지만, 저 글 내용의 진지함이나 진정성이 오글거린다는게 아닙니다.
글의 형식적인 면에서 돈호법이나 도치법 같은 극적인 표현들이 많이 쓰였고,
글 자체로 놓고 보면 훌륭한 글이고 유아인씨가 배우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런 극적 표현은 적절하지만,
가수가 아무리 멋진 무대의상을 입어도 그걸입고 일상생활을 하면 어색하듯이,
일상적으로 저 글을 읽는다고 생각 했을때 느껴지는 어색함이 오글거린다고 한겁니다.
트위터라는 매체 성격도 그렇고, 유아인씨가 '애호박으로 맞아봤니?(코찡끗)'이라고 한게 익살이 듯이
어느 정도는 의도적으로 다소 과장된 수사법을 쓴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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