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fishCutlet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회원가입 : 12-03-17
방문횟수 : 2864회
닉네임 변경이력
일반
베스트
베오베
댓글
10939 2017-11-25 21:44:38 0
개똥철학)우상에 대해. [새창]
2017/11/25 17:32:55
말씀 감사합니다. 논증 할수도 없고 해서는 안되는 인생의 중요한 문제들 대다수란 어떤 것인지 궁금하네요.
물론...세상은 근거와 논증에 기초한 명석판명한 지식들만 존재하지는 않죠.
그리고 우리는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습니다.
마치 오래전 죽어버린 생물의 화석을 볼때처럼, 우리는 가장 단단하고 선명한 것들을 바탕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공룡의 화석을 발견했을때, 우리는 그 공룡이 뼈밖에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상상력과 추론 통해 과거에는 존재하였을 살을 채워넣죠.
그러나 뼈 화석만으론 공룡의 실제 생김새에 대해서 확언할 수 없습니다. 모호한 것들에 대한 우리의 상상은 틀리기 쉬우니까요.
만약 코끼리란 생물이 수억년 전에 멸종했다면, 우리는 코끼리의 코가 길었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을까요?
우리는 티라노사우루스가 깃털로 덮여있었는지 아닌지, 알 수 있을까요?
세상엔 온갖 종류의 망상과 궤변과 주장들이 가득하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렇기에야 말로, 가장 단단하고 선명한 것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근거로 삼는 것은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코끼리가 수억년 전에 멸종했다면, 코가 길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어도
두개의 커다란 상아가 있었다는 것과 다리가 다섯개가 아니란 것은 알 수 있을테니까요.
10938 2017-11-25 20:55:44 0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나... 어느 것이 나인가? [새창]
2017/11/25 19:12:25
두분 의견이 모두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해서 재미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라이브리라고 하는 소셜 댓글 서비스입니다.
https://livere.com/story
예전에 이 서비스를 만든 개발자분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분의 말씀에 따르면
실명제가 반드시 오프라인에서의 실명과 일치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각각의 인격을 형성하는데,
온라인 상의 인격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해 일정한 관계를 맺고 사회적 입지를 가진다면,
그 속에서는 그런 기대에 맞는 행동을 하며, 오프라인의 실체에 대한 영향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마치 익명이 아닌 것처럼 말하고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라이브리는 이런 개념에서 착안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 개개인이 형성한 인격과 개별 게시판, 언론사 댓글창을 연동시킴으로서
분리된 인격들을 일치시키도록 유도하여 악플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물론 SNS에서 형성한 인격이 이미 막장이라면 연동한다고 해서 나아지지는 않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습니다.
님의 주장대로 페이스북은 그런 의미의 온라인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온-오프상의 공간에서든 익명의 온라인 공간끼리에서든
자신의 행위와 정체성을 일치시키는 것은 의외로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거죠.
10937 2017-11-25 20:33:56 1
개똥철학)우상에 대해. [새창]
2017/11/25 17:32:55
당위가 현상과 언제나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상을 당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거죠. 기술 발전은 그 노력의 하나구요.
징병제보다 모병제가 더욱 타당함에도 우리 사회는 모병제를 실현할 수 없는 현실적 제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이 제약은 해소되어야 하지만, 당위만 바라보고 이 제약을 무시할 수는 없는 거죠.
타당하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있냐 없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양성징병 역시 어느정도의 제약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생물학적 차이에서 비롯된 효율성 문제는 일정한 제약입니다.
현대 화기가 등장하기 전, 육탄전이 전장을 지배하던 시절이라면 이런 생물학적 차이는 그야말로 극복할수 없는 제약이었습니다.

현대전에서 근력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총기를 들고 달리고, 방아쇠를 당기는 간단한 동작만 할수 있다면 누구라도 사람을 죽일 수 있고,
첨단 무기의 운용에 이르러서는 성별에 따른 근력의 평균적인 차이가 무의미해 지는 수준에 다다랐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대전에서도 여전히 험난한 환경에서의 지구력과 근력은 요구되기에,
성별에 따른 생물학적 한계와 제약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병력의 수가 군사력의 중요한 잣대로 판단되는 만큼, 그 제약이 작지는 않은 것이죠.
설령 양성징병이 실행된다고 해도 그 제약으로 인한 성역할의 벽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병력부족으로 여성징병을 시행하는 이스라엘의 경우에도, 여성은 전투병과로 배치되지 않을 뿐 아니라,
복무 기간도 짧습니다. 양성징병을 실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여성의 복무기간은 남성보다 짧습니다.
한국에서 양성징병이 시행된다고 해도 이와 크게 다를 것이라 보기 힘듭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기술적, 사회적 제약으로 인한 한계이며, 잠정적인 역할일 뿐 언젠가는, 되도록이면 빨리 해소되어야 하는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10936 2017-11-25 20:09:56 0
[새창]
그렇습니다. 할말은 하고 사는 사람은 멋있죠..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할말을 해도 말만 많은 사람으로 취급 받으며 살아갑니다.
이 글은 자학과 자조가 섞인 지독한 블랙코메디로군요..
10935 2017-11-25 20:01:18 63
미국 불랙프라이데이근황 [새창]
2017/11/25 19:25:16
사이즈를 볼때 축소인듯 합니다.
10934 2017-11-25 19:49:18 181
미국 불랙프라이데이근황 [새창]
2017/11/25 19:25:16
근데 코스프레 은근히 고퀄이네요.. 불곰 코스프레였으면 진짜 곰으로 오해 받아서 총 맞았을수도 있을 듯...
10933 2017-11-25 19:46:13 25
일본의 신종 알바.jpg [새창]
2017/11/25 19:06:08
난또 병충해인줄...
10932 2017-11-25 19:44:01 86
먹겠다는 의지의 여고생.jpg [새창]
2017/11/25 19:10:30
근데 사실 칼로 하는 건 위험해요...날이 부러져서 튀기라도 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는데.
비슷한 상황 생기면 절대 칼은 쓰지 마세요.
10930 2017-11-25 19:35:18 0
개똥철학)우상에 대해. [새창]
2017/11/25 17:32:55
덧붙여...저는 성역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현상이죠.
그러나 위의 인터뷰에서 유아인이 주장한 것처럼,
개인의 다양한 특질이 존중받기 위해서 성이라는 일관적인 잣대가 개인의 역할을 규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당위입니다.
아직까지 성역할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회가 발전하고 기술이 발달할 수록, 개인을 규정 짓는 생물학적 한계는 점차 극복되어 왔습니다.
양성징병은 모병제 다음으로 타당한 정책이라고 생각하지만, 헌재의 판단이 '아직까지는' 통용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또한 기술적으로, 사회적으로 극복되어야 할 제약과 규정이죠.
10929 2017-11-25 19:09:05 1
개똥철학)우상에 대해. [새창]
2017/11/25 17:32:55
격렬한 총잡이/그렇다면 더더욱 의문이네요..
저 댓글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양성징병에 반대하고 헌재의 입장에 동의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씀이신데,
저 댓글이 달린 글이 군게시판의 글이고 군게시판은 헌재의 입장에 가장 비판적이고 양성징병에 대해 적극적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물론 군게시판 이용자라고 해서 다 똑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들지만,
저 의견이 아무런 저항없이 많은 추천을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아이러니라고 생각됩니다.
10928 2017-11-25 19:04:14 1
개똥철학)우상에 대해. [새창]
2017/11/25 17:32:55
저는 그다지 총명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 증거로, 저는 님이 댓글을 통해 하시려는 말씀이 무엇인지 알아먹지를 못했습니다.
말씀하신 대학필독서 중 몇몇은 읽었고, 몇몇은 읽지 않았으나, 모든 필독서를 읽었다 해도 저의 이해력으로는 님의 말씀이 공허한 제목의 나열로 읽혔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이 듭니다. 같은 텍스트를 읽었다 해도 님께서 가진 이해와 맥락은 제가 가진 이해와 맥락과는 다를테니까요.
저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판단을 보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제가 본질을 찾아 스스로 해석하기를 원하신다면,
님께서 제시하시는 해석은 어떤 것인지 그 의미를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제게는 세상에 당연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이유가 필요하고, 근거가 필요하고 논증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당연한 것이 다른 어떤 사람들에겐 당연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당연한 것은 아주 찾기가 힘듭니다.
누군가에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지는 것이, 저에게도 당연해야 할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제가 당연하다고 느낄 정도의 논거와 설득이 필요한 겁니다.
10927 2017-11-25 18:54:29 1
개똥철학)우상에 대해. [새창]
2017/11/25 17:32:55
그렇군요... 그렇지만 이 게시글에서 시사게시판에서 인용한 것은 없다는 점은 밝혀두겠습니다.
10926 2017-11-25 18:53:27 0
개똥철학)우상에 대해. [새창]
2017/11/25 17:32:55
글쎄요...저도 페미니즘이 불필요한 세상이 되길 바라마지 않지만,
페미니즘을 없앤다고 페미니즘이 불필요한 세상이 되진 않겠죠.
아직은 페미니즘이 불필요하다고 하기엔 너무나도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페미니즘이란게 생물학적 성의 하나를 적으로 인식하는 원시적인 사고 방식을 말하는건 아니구요.
저는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하지도 못하는 회색분자입니다.
정답은 대부분 이쪽 극단과 저쪽 극단 사이의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죠.
저 같은 사람은 어떤 집단에도 끼지 못하고 박쥐 취급 받고 양쪽 모두에게 까이기 십상입니다.
어느쪽 입장에서 보아도 전선 너머의 사람처럼 보이겠죠. 상관없습니다.
10925 2017-11-25 18:35:15 0
개똥철학)우상에 대해. [새창]
2017/11/25 17:32:55
물론 그 넓은 사람들을 한가지 집합으로 묶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제 문제의식은, 한가지 집합으로 묶일 이유가 없는 사람들이 표면적 의견 때문에 피아로 구분된 집합으로 나뉜다는 겁니다.
제가 유아인의 의견에 동의하는 이유가 다른 사람들과 다를 수 있는 것처럼, 유아인에 동의하는 사람들 중에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또 있겠죠.
저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을 까겠다고 이런 글을 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적어도 제가 가진 사고방식과 가치관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저 댓글에 동의하여 추천을 눌렀다고 볼 수 있고, 추천수가 40을 넘는다는 것은 단순히 예외적인 현상이라고 볼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 746 747 748 749 750 >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