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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4 2017-05-26 21:04:14 0
[혐오주의]풍뎅이를 키워 보자 [새창]
2017/05/26 20:08:12
마지막은 아름답네요...
9843 2017-05-26 20:19:14 0
인간은 이해와 득실만을 따지는 동물에 불과한가? [새창]
2017/05/26 14:06:32
이타적 행위에 대해서도 리처드 도킨스가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진화론에 반하는 것이 아님을 잘 설명한 바 있습니다.
즉 개체 단위에서 단절을 초래하는 희생적인 행위는 겉보기로는 진화론에 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유전자 단위에서는 오히려 존속을 위해 유리한 행위라는 겁니다.
즉, 우리가 가장 쉽게 찾아볼수있는 이타적 행위는 '모성애' 또는 '부성애'적 행위인 경우가 많고,
그 밖의 경우라도 가까운 친지나 이웃을 돕는 행위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한 유전자를 지닌 그 개체는 비록 죽겠지만,
이타적 유전자를 공유하는 유전자 풀 자체는 존속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게 된다는 거죠.

그러나 제가 '복잡성'이라는 말로써 하려는 이야기는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기적 유전자'는 인간 행위를 거시적 경향성으로 단순화한 것입니다.
거시적 경향에는 필연성이 존재하지만, 그것이 모든 것을 설명해 주지는 않습니다.

님이 말씀하신'동성애 유전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님이 설명해주신 매커니즘은 '동성애자'가 필연적으로 존재함을 거시적으로 설명해 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동성애자인 '나', 또는 동성애자가 아닌 '나'를 규정 짓는 절대적 필연성이 아닙니다.
인류 유전자 풀에 동성애 유전자가 포함되는 것이 비록 필연적 경향성이라 할지라도,
내가 동성애자로 태어날 것인지 아닌지는 우연적인 것입니다.

'내가 어떤 존재로 태어났는가'라는 것은 우연적 운명입니다.
나는 동성애자로 태어날수도 있었고, 여자로 태어날수도 있었고, 희생정신을 가진 아이 또는 사이코패스로 태어날수도 있었고,
아니면 개나 고양이, 벌레로 태어날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나는 '나'이고, 수많은 가능성 가운데 확정된 한가지 가능성만이 실존하는 내가 됩니다.

아무리 세상에 여러가지 모습의 수많은 존재들이 있어도,
'나'라는 실존의 입장에서 내가 이러한 존재인 것은 우연한 사건일수 밖에 없습니다.
요컨대 인간 부모가 인간을 낳는 것은 필연이지만, 내가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은 우연이라는 겁니다.

세상에 어떤 이론도 모든 것을 완벽하게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것이 가능하다면 그건 신이겠죠.
이론은 대상을 보편적이고 필연적인 원리로 설명하려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실존은 개별적이고 우연적입니다.
'나'의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실제로 살아가는 삶이며, '나'는 주체로서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지 결정해야만 합니다.
설령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설명되고 예측되는 정해진 운명에 따라 우리 개별자들이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설령 이타적 동기가 인간의 유전자에 새겨진 어떤 기제라고 할지라도,
실제로 윤리적 행위를 실천하는 것은 실재하는 주체이며, 그 행위가 당연한 기계적 산출인 것 처럼 이해되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동성애라는 특정한 성향이 어떤 유전자 때문이며 그것이 인류의 생존을 위해 유익하다, 또는 무익하다는 평가는
각각의 실존이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함에 있어서 큰 의미가 없습니다.
9842 2017-05-26 15:01:14 0
인간은 이해와 득실만을 따지는 동물에 불과한가? [새창]
2017/05/26 14:06:32
이해와 득실'만'을 따지냐고 한다면 그 대답은 의심할 바 없이 '아니다'라는 거죠.
인간은 그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생물이니까요.

모든 인간은 욕구를 가지고 있고, 인간이 이기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행동한다는 것은 분명히 합리적인 전제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복잡한 인간 행동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거시적으로 보는 것일 뿐,
이것만으로 인간의 모든 것을 설명하려고 한다면 분명히 잘못입니다.

우선 '합리성'면에서도 인간은 이해와 득실을 제대로 따지지 못합니다.
마약, 도박, 복권 등은 합리적으로 보았을때 분명히 득보다는 실이 크지만,
장기적인 실을 고려하지 못하고 즉각적이고 자극적인 이득과 쾌락에 빠지는 경우가 분명히 많이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인간이 쾌락과 효용, 이득만을 추구하느냐면 그것도 아니죠.
그렇다면 자기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타인을 구출하는 영웅들이나,
열악한 경제환경에서도 양심을 지키며 살려고 노력하는 소시민들을 설명하지 못하니까요.

우리는 여러가지 가치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며, 실제로 그에 따라 행동합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득이되냐 아니냐보다는 옳은가 그른가를 기준으로 행동합니다.
그리고 사실 그에 따라 타인을 판단하기도 하기 때문에, 옳은 행동은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득이 되는 기준과 일치합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진화한 이기심과, 문명과 함께 발달한 사회상규는 '지속 가능'하다는 면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개개인이 존속하기 위해선 이기심이 필요하고, 사회와 공동체가 존속하기 위해선 법과 도덕이 필요하니까요.
각 개개인의 행동들은 비합리적일수도 있고, 이해 득실을 잘못 파악할 수도 있으며, 이해득실을 떠나 윤리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시적으로 보았을때 평균적인 인간은 합리적인 경향이 있고, 이해득실을 따지며 행동하지만, 또한 윤리적이기도 합니다.

이것을 지나치게 단순화 시키다 보면, '윤리를 지키는 것이 이득이 되기 때문에 지킬 뿐이다'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때로는 자기희생적인 도덕심을 발휘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히 그렇게 이해하는 것은 인간을 지나치게 평면적으로 이해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9841 2017-05-26 14:36:28 40
30분 그리고 30초 [새창]
2017/05/26 12:14:27
실수로 댓글을 삭제했는데ㅠ
영혼을 나비로 묘사하는 것은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한 것이고, 그래서 정신을 뜻하는 영어의 psych-는 그리스어 psyche에서 온 말인데,
프시케는 나비를 뜻하는 단어라는 내용이었고...
동양에서 비슷한 묘사를 찾자면 장자의 호접지몽이 있겠지만 이는 나비인게 꿈인건지 사람인게 꿈인건지 하는 내용으로 사실 영혼과는 무관한 거죠.
사실 우리가 전통 설화라고 알고 있는게 근대에 들어서면서 서양에서 온 이야기를 우리식으로 각색한 내용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를 우리 설화라고 알고있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그리스 신화의 내용으로, 원래는 산신령이 아니라 헤르메스가 나오죠.
9839 2017-05-26 13:50:29 77
교황 만난 트럼프 [새창]
2017/05/26 12:58:58
가짜에요
9838 2017-05-26 02:51:49 0
자원 배분의 관점에서 바라 본 민주주의_EBS다큐프라임 민주주의 1부 中 [새창]
2017/05/25 15:39:16
기펜재죠.
가격이 낮아서 선택하는 어떤 필수재가 공급이 감소해 가격이 오를 경우,
오히려 실질소득이 감소해 그 상품에 더더욱 의존할수 밖에 없게 되는 현상..
물론 이것도 당시의 문제를 바라본 한가지 시각이고...시장이 저절로 완벽하게 작동하는 시스템이 아닌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당시의 문제를 단순히 시장의 실패만으로 온전히 설명되는 것도 아니긴 합니다.
9837 2017-05-25 11:56:23 4
헬조선에 테러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 [새창]
2017/05/25 02:37:29
핵폭탄 갖고 계시면 당장 팔아먹고 건물 하나 사시면 되는데..
9836 2017-05-24 15:13:27 0
무슬림이 난생처음 베이컨을 먹으면? [새창]
2017/05/24 05:17:36
솔직히 돼지고기 안먹는걸 종교적 신념이라고 지키는 것도 이해하긴 어렵지만, 그걸 이용해서 저런 장난치는 건 더더욱 이해가 안되네요..
9835 2017-05-23 18:05:53 223
희귀성씨의 서러움 [새창]
2017/05/23 17:55:21
여성스러운 이름으로는 막이래ㅋ 가 있습니다.
9834 2017-05-23 03:42:07 0
박희년 하나 더 잡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 [새창]
2017/05/23 02:27:09
ㅎㅎ 저는 어제 오랜만에 체장 3.5cm급 한마리 화장실에서 발견해서 잡았는데... 요즘은 별로 안나오긴 하지만 처음 반지하 이사왔을 때 하루에 다섯마리씩 잡았었어요.
9833 2017-05-23 03:00:06 6
타르트지 하나로 우려먹기 [새창]
2017/05/23 02:31:45
필링은 어떻게 하나요??
9832 2017-05-23 02:52:57 0
테이저건의 위험성.gif [새창]
2017/05/23 02:51:07
손이 닿은 곳에 전기가 흐름...
9831 2017-05-23 02:43:29 10
[새창]
참고로 전씨 인구는 본관과 쓰는 한자가 다른 경우까지 모두 합쳐도 60만명 미만으로 한국 인구의 1.5%가 채 안됩니다.
9830 2017-05-23 00:49:04 0
[새창]
유머는 아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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